"역사·문화 체험과 함께 향후 국내외 네트워킹 등 기대"
국내외 고려인 청소년과 청년들이 한국에서 한국 역사와 문화 등을 배운다.
5일 전북대학교 등에 따르면 오는 9일까지 전북대학교와 부산에서 ‘2025 고려인 미래이음 청소년 국제 워크숍’이 열린다. 국내에 거주하는 고려인을 비롯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출신 청소년·청년 80명이 참여 대상이다.
한국어 학습과 공예 체험 등 실무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 착용과 전통문화 체험, 비빔밥 만들기 등을 체험한 뒤 부산으로 이동해 감천문화마을, 오륙도 스카이워크, 해운대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연령대가 만 15세부터 27세 사이인 만큼 △진로 탐색과 유학 정보 제공 △고려인 역사 특강과 문화 체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채예진 사단법인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KGN)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아가는 고려인 청년들이 모국에서 자신의 뿌리를 확인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소중한 연결의 장"이라며 "이곳에서 맺어진 인연과 쌓은 경험은 한국과 세계를 잇는 든든한 다리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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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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