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민호의 팬클럽이 2년 연속 강원 고성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고성군에 따르면 장민호 팬클럽은 지난 17∼19일 관내 거진11리 해변 일원에서 열린 ‘제25회 고성명태축제’ 기간 중 고향사랑기부금 1010만원을 기부했다. 장민호 팬클럽이 고성군에 기부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작년에도 ‘7번 국도’ 노래비 제막 2주년을 기념해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7번 국도’는 2017년 7월 공개된 장민호의 노래다. 지리적으로 7번 국도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군은 앞서 2022년 10월 장민호 팬클
가수 홍경민이 순직 소방공무원의 희생을 기리는 헌정곡을 발표했다.소방청은 ‘제2회 119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홍경민이 헌정곡 ‘영웅을 기억하며’ 제작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낸 소방관들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곡은 15일 소방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11월 2일에는 세종시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119메모리얼데이 콘서트’에서 홍경민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이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홍경민은 "평소 소방관들을 깊이 존경해 왔고 그분들의 헌신
세계적인 워십 리더 크리스 탐린(Chris Tomlin)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故 찰리 커크(Charlie Kirk) 추모예배를 인도하며 “지금 하나님께서 움직이고 계신다”고 선포했다.이날 예배는 당초 소규모 교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국적 관심이 폭주하면서 6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NFL(미식프로축구) 구장으로 급히 장소가 변경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슈퍼볼(NFL 결승전)보다 더 많은 언론 취재 요청이 몰렸으며, 온라인으로도 수백만 명이 함께 예배에 참여했다.
가수 겸 음악감독 장기하가 1970~80년대 청년문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장기하는 15일 서울 서대문구 예술극장 필름포럼에서 열린 제3회 최인호청년문화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후 "운 좋게도 70~80년대 음악들을 접할 기회가 있어서 깊은 감동을 받고 매력을 느꼈다. 그때 그 감동을 원류로 해서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던 것 같다"며 "70~80년대 청년문화를 대표하는 최인호 작가님 성함이 들어있는 상을 받으니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새 음반을 준비 중인데 격려해주신 걸 기억
외국인들로 구성된 한국 전통 음악 밴드가 결성 5개월 만에 한국에서 데뷔 무대에 선다.15일 문화계에 따르면 주한 외국인 국악 밴드 ‘소리원정대’가 오는 18일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행사에 공식 초청돼 국내 관객과 만난다.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에서 열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내 첫 국악 박람회로, 국악의 역사 등을 볼 수 있는 3개의 전시관과 세계 30개국의 민속음악을 감상하는 공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독일·러시아·멕시코·몽골·부르키나파소 출신 음악인 5명으로 구성된 소리원정대는 대금과 소금, 장구 등 우리
가수 이찬원이 정규 2집으로 팬들과 만난다.10일 음악계에 따르면 이찬원은 오는 10월 2년 만에 정규 2집 앨범을 내놓는다. 정규 2집은 임영웅, SG워너비, 다비치 등 많은 아티스트의 노래를 히트시킨 조영수 작곡가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고 유명 작사가 김이나, 가수 로이킴 등이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원은 2020년 ‘미스터트롯’ 최종 3위로 선정돼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찬또배기’라는 별명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가수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출연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왔다. 지난해 KBS 연예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MTV 어워드’에서 2관왕에 올랐다.7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잡지 빌보드 등에 따르면 로제는 이날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히트곡 ‘아파트’(APT.)로 이 시상식의 대상격인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올해의 노래상)를 받았다. MTV VMA는 1984년부터 매년 열리는 대표적인 음악 시상식으로, K팝 가수가 이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은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10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신승훈이 9월 23일 열두 번째 정규앨범 ‘신시얼리 멜로디스’(SINCERELY MELODIES)를 발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승훈이 정규 앨범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5년 발표한 11집 앨범 이후 약 10년 만이다. 신승훈은 ‘마음으로부터 완성된 멜로디’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전곡 프로듀싱과 작곡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1990년 ‘미소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한 신승훈은 데뷔와 동
신보와 함께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수 임영웅이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13일 가요계에 따르면 임영웅은 정규 2집 발매에 앞서 ‘더 모먼트’ 일정을 공개했다. 더 모먼트는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와 함께 하는 프로모션 행사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서울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먼저 음원 발매 하루 전날인 28일에는 전국 CGV 주요 극장에서 2집 앨범 ‘아임 히어로 2’의 청음회를 열고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한다. 이어 29일부터 31일까지는 서울 남산서울타워에서 영웅시대를 상징하는 하늘빛 조명을 설치하고 스
세종문화회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야외 음악회를 개최한다.6일 공연계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6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8.15 서울, 마이 소울’ 음악회를 연다. 2023년부터 매년 광복절 즈음에 개최되는 이 공연은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지난 80년간 이어온 광복의 정신을 예술로 재조명하면서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만드는 콘서트형 갈라쇼로 꾸민다.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았던 양준모,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역을 맡았던 민우혁,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
가수 임영웅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 사회를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2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임영웅은 전날 자신의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각각 1억원을 기탁해 마련한 이번 기부금은 전국에서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의 긴급 구호, 임시 거주, 생계 지원,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임영웅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일상을 위협받고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신 분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무겁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
56년 동안 가야금 병창 분야에서 활동해온 정옥순 씨가 국가무형유산 가야금 병창 보유자로 인정받았다.10일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종목의 가야금 병창 보유자로 정옥순 씨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가야금 병창은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며 노래 부르는 것을 가리킨다. 1958년생인 정옥순 씨는 1969년 박귀희(1921∼1993) 가야금 병창 보유자 문하에 입문한 뒤 지금까지 56년간 가야금 병창과 관련한 공연·교육·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국가유산청은 가야금 병창에 대한 보유자 인정 조사를 거쳐 전승 기량과
북한 이탈 주민이 포함된 K팝 아이돌이 본격적인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7일 기획사 씽잉비틀에 따르면 5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인 유니버스(1VERSE)는 오는 18일 첫 앨범 ‘더 퍼스트 벌스’(THE 1ST VERSE)를 발표하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일찌감치 BBC, AFP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의 주목을 받았던 유니버스는 이날 자정(한국시간)을 기준으로 전 세계 생중계로 진행되는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글로벌 활동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유니버스는 메인 래퍼인 혁을 비롯해 석, 아시아계 미국인 네이슨과
정명훈 부산광역시 클래식부산 예술감독이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지휘봉을 잡는다.16일 공연계에 따르면 정명훈 감독은 오는 27~28일 양일간 부산광역시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피델리오’ 공연의 지휘를 맡는다.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 작품인 피델리오는 인간의 자유와 정의를 노래한 음악사적 명작으로 꼽힌다.정 감독은 그동안 예술감독으로서 부산콘서트홀 개관 준비를 총괄해왔다. 지난달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오페라 극장인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 감독으로 선임된 뒤 처음으로 ‘부산콘서트홀 개관페스티벌’의 폐막 무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소아 환자 치료에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임윤찬과 소속사인 목프로덕션의 자선기금을 바탕으로 ‘J.S.Bach(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기금을 신설했다고 밝혔다.임윤찬이 지난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한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의 수익금을 기증하면서 "전액 소아 환우를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의료원 측은 "기부금 명칭은 임윤찬이 지난 무대에서 연주한 곡과 작곡가 바흐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지휘자 정명훈이 세계적 권위의 오페라 극장에서 첫 아시아 출신 음악 감독으로 선임됐다.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정명훈은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 감독으로 활약한다.1778년 개관한 라 스칼라 극장은 전 세계 성악가에게 꿈의 무대로 꼽히는 권위 있는 극장으로, 그간 비(非)이탈리아 출신 음악 감독은 있었지만 247년 역사 중 아시아인이 선임된 것은 정명훈이 최초다.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 감독은 극장에서 공연할 작품 선정부터 단원 선발까지 음악적 부분
유명 팝스타 마이클 볼튼이 악성 뇌종양으로 인한 투병 이후의 근황을 밝혔다.4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대중지 피플에 따르면 볼튼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도전에 굴복하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응원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볼튼은 2023년 12월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진단을 받은 뒤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작년 1월 뇌 수술 사실을 밝히고 진행 중이던 투어 공연을 중단한 볼튼은 같은 달 두 번째 뇌 수술을 받았고 지난
올해 17세인 피아니스트 김세현이 프랑스 롱 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김세현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롱 티보 국제 콩쿠르 피아노 결선 무대에서 1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회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3년 만이다. 지난 2001년에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우승했고 2022년에는 이혁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김세현은 지난 201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해 2023년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 청소년 심사위원상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보스턴
가수 임영웅이 지방세 체납으로 자택을 압류당했다가 해제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임영웅 소속사인 물고기뮤직의 관계자는 이날 "임영웅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우편함이 출입구인 지하나 지상 1층이 아닌 3층에 위치해 있어 이로 인해 일정 기간 우편물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지방세 고지서를 수령하지 못해 결국 압류 통지를 받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압류 논란 대상이 된 집은 임영웅이 지난 2022년 9월 당시 51억 원에 매입한 223.31㎡(67평), 공급면적 294.71㎡(89평)의 메세나폴리스 최고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66년 가수 인생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미자는 5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은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내달 공연이 마지막이라는 말씀은 드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달 26∼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전통 가요 헌정 공연 ‘맥을 이음’을 끝으로 마이크를 내려놓겠다는 것이다. 이번 콘서트에서 이미자는 후배 가수 주현미·조항조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들 후배에게 전통 가요의 ‘맥’을 물려주고 무대에서 내려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에 대해 이미자는 "전통 가요가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