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심 반영 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높이는 방안에 대해 “재고돼야 한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선거는 당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국민이 직접 표를 행사하는 민의의 경쟁장”이라며 “민의를 줄이고 당원비율을 높이는 것은 민심과 거꾸로 가는 길이고, 폐쇄적 정당으로 비칠 수 있는 위험한 처방”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최근 ‘사법부 압박 논란’과 ‘대장동 항소 포기 문제’까지 있었는데도 우리 당 지지율은 떨어지고, 여당 지지율이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민의힘이 25일 보수의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을 찾아 강경 투쟁 모드를 이어갔다.이날 경북 구미역 광장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경북(구미) 국민대회’에는 당 추산 5000명이 모였으며,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를 향한 비판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쏟아냈다.장동혁 대표는 연단에 올라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지금은 하나로 뭉쳐서 전쟁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외연 확장을 요구하는 일부 당내 비판을 겨냥해 "우리가 아스팔트 세력이라 손가락질당하는 게 부끄러운 게 아니라 나라가 이
자유통일당은 “이진관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즉시 재판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자유통일당 이동민 대변인은 24일 낸 논평에서 “이 판사는 증인으로 선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증언 거부를 허용한다’면서도 ‘부총리, 원내대표도 한 사람이 당당한 모습을 보이라’, ‘할 말은 없냐’고 반복해서 되물었다”며 “이는 누가 봐도 증언 거부 자체에 대한 비난으로 들린다”고 주장했다.이어 “또 이 판사는 추 전 원내대표는 ‘내란 주요 업무에 종사했던 사람’이라면서 현재 재판 중인 내란 재판의 결과를 사실상 예단하기까지 했다”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어게인을 외치는 자는 모두 모자란 사람들", "더 망해봐야 알겠나" 등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연일 초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내 ‘1인1표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당내 갈등을 희석하고 지지층 결집을 노린 국면 전환성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정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반성도 염치도 없는 국민의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다음 주면 윤석열의 12·3 불법 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다.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곳곳에서 내란 옹호 의심 세
자유통일당이 지난 20일 논평을 통해 박철우 검사의 서울중앙지검장 임명을 “독재의 서막”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정부가 대장동 항소 포기 문제를 둘러싼 내부 문제 제기마저 ‘범죄’로 몰아가며 조직을 충성 기준으로 재편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자유통일당은 이날 부대변인(주영락) 논평을 내고 “항소 포기 결정에 이견을 낸 검사들까지 고발하고 감찰로 위협하는 것은 정권이 ‘다름’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선포”라며 이재명 정부가 검찰 내부의 건전한 문제 제기조차 ‘조직적 숙청’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대장동 항소 포기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두환·노태우 전(前) 대통령 추징금 책임을 끝까지 물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대선 때 발언을 소환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거듭 촉구했다.송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부는 두 전직 대통령 유족을 상대로 추징금 환수 소송을 계속 진행 중"이라며 "대장동 일당의 7800억 범죄 수익 환수도 이렇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밝혔다.이어 "성남 시민과 국민에게 돌아가야 할 범죄 수익, 혹자는 조 단위가 넘을 것으로 추산하는데, 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관련 토론 제안을 수락했다.장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대표님 좋습니다. 저와 토론합시다”라며 “빠른 답변을 기다리겠다. 정청래 대표의 참여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했다.이번 토론회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 대표에게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사태에 관한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일로 시작됐다.15일 한 전 대표는 “대장동 일당 편 전직 교수 조국 씨”라며 “MBC, 김어준 방송 포함 시간·장소 모두 맞춰주겠다. 오픈북도 되고, 셋이 팀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경남 창원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재명 재판 어게인, 이재명 아웃"이라며 질타했다.국민의힘은 이날 경남 창원시청 광장에서 ‘민생회복 법치수호 경남 국민대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를 향한 대규모 규탄 여론전에 나섰다. 당 추산 3000여 명이 모인 이날 집회에서 장 대표는 "국민의 자유를 잡아먹는 괴물정권을 끝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장 대표는 "이재명은 반시장·반인권·반법치·반칙을 일삼고 있다"며 "국민께서 레드카드를 들 때가 됐다. 퇴장해야 할 사람은 이재명이며, 다시 법대 앞에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의 ‘윤석열 절연’ 발언에 지지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21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신 최고위원은 “12월 3일에 ‘비상계엄 사과’와 ‘윤 전 대통령 절연’을 명확히 밝히는게 맞는가”라는 질문에 “아직 조금 이르지만, 대체적으로 그런 취지의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하지만 이 발언은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가 일관되게 밝혀 온 “모든 우파 세력과 연대하겠다”는 입장과 반대돼,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다.특히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부정선거·윤어게인’ 지지자들과도 함께 갈 수 있다는 취
자유통일당이 정부가 시행중인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가 “부작용만 발생한다”며 즉각적인 해제를 촉구했다.자유통일당 이동민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헌법은 국가가 행정의 정당성을 내세워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 못하도록 과잉금지원칙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이재명 정부가 투기와 관련 없는 일부 상가, 노후주택, 자영업 점포 등을 구 단위로 묶어 일괄 규제하는 건 헌법상의 과잉금지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이 대변인은 “토허제는 1970년대 박정희 정부가 처음 시행한 제도로, 당시 산업화 개발에 따른 투기를 막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의 ‘김예지 의원 관련 발언’ 논란이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그의 발언이 ‘장애인 비하’와는 무관하단 지적이 나온다. 또한 장애인 단체들 역시 해당 발언이 “충분히 제기 가능한 비판”이라며 김 의원이 논쟁보단 실제 장애인들의 권리보장에 힘쓰라는 취지의 지적도 나왔다.사건은 박 대변인이 12일 우파성향 유튜브 채널 ‘감동란TV’에 출연한 일로 시작됐다. 그는 김 의원을 두고 “당론을 제일 많이 어기는 게 김예지”라며 “막말로 김예지는 눈 불편한 거 빼곤 기득권”이라고
자유통일당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외압 의혹이 갈수록 요지경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특검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자유통일당 이동민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지시를 받은 이진수 차관이 검찰총장 대행에게 전화와 텔레그램 등으로 수차례 항소 포기를 압박하자 노만석 대행이 항소를 포기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대변인은 “당시는 대장동 1심 재판부가 최소 1,128억 원의 대장동 배임액을 판단하고도 473억여 원의 뇌물 확정 부분만 추진한 데에 대해 성남시의 민사 소송과 시민 권익을
김민석 국무총리가 종묘·한강버스 등 서울시 현안을 잇달아 겨냥하자 그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정치권에선 서울시장보다 차기 당권 도전에 무게가 실린다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이 때문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 총리 간 당권 싸움이 어떻게 번질지 정치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9일 정치평론가로도 활동하는 서정욱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민석은 서울시장 아닌 당권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정청래가 (김 총리의) 서울시장 출마를 떠밀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서 변호사는 정 대표 입장에서 김
자유통일당이 19일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를 예방 차단하기 위한 아동 학대 적극 예방 국가 구축 정책(아동학대 Zero 정책)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했다.‘아동학대 Zero 정책’에는 아동 학대 예방·조기발견·신속조치·사후관리 전 과정을 국가가 책임지는 근본적 시스템 재설계 방안이 담겼다.자유통일당은 ▲전 국민 아동 학대 의무신고제 도입 ▲원스톱 아동 보호 센터 전국 확대 ▲위험 의심 단계에서도 즉시 분리하는 긴급 격리 제도 ▲경찰-학교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 구축 등 4대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아동 학대 0(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전광훈 목사’ 등 우파 인사들과 “뜻이 같다면 함께 갈 수 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나 의원의 발언은 최근 장동혁 대표의 ‘범 우파 연대설’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나 의원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나 ‘부정선거·윤어게인’ 지지자들과도 함께 갈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도 밝혀, 야권에 새로운 빅텐트가 펼쳐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나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사람 싫다, 저 사람 싫다, 이쪽은 너무 오른쪽이다, 이쪽은
자유통일당이 지난 17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한·미 관세·안보 협상 ‘팩트시트’를 “국익은 없고 쇼만 남은 외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자유통일당은 이를 “국민을 기만한 외교 시트, 즉 ‘국민기만시트’”라고 규정하며 협상의 실체를 정면으로 문제 삼았다.자유통일당은 이날 부대변인(주영락) 논평을 내고 "정부가 스스로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내용이 비어 있고 한국이 떠안게 될 부담만 분명히 기록돼 있다"며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이보다 정확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재명 정부가 협상 성과라고 주장한 3,500
자유통일당이 “내란 TF의 칼 끝은 자신을 향할 것”이라며 현 정부의 TF 구성을 강하게 비판했다.자유통일당 이동민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고 “내란 TF팀이 공무원 75만 명의 휴대전화와 온라인 활동을 12·3 계엄이후 10개월치를 들여다보겠다고 한다”면서 “법원도 여전히 ‘내란’ 여부를 재판 중임에도 정부가 이를 먼저 색출, 처벌하겠다는 건 말 그대로 위헌”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헌법상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정면으로 어기는 정부 주장은 스스로 재판 결과를 예단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겠다는 말”이라며 “혹 TF팀이 활동을 하더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전당대회부터 언급한 ‘단일대오’ 만들기에 돌입했다. 당 윤리위원장이 사퇴 뜻을 밝혔고, 당 지도부는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한 정리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정치권에선 국민의힘이 ‘당원 게시판’ 사건 진상을 밝히고 한동훈 전 대표 등 ‘내부 총질’ 가담자들과 결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은 18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한 전 대표가 출마 뜻이 있다면 ‘당원 게시판’ 논란부터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신 수석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가 잘못된 일을 했다면
자유통일당은 지난 13일 논평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강력히 비판하며 “휴대폰을 내놓지 않으면 내란인가”라는 직설적 문제를 제기했다. 당은 이날 부대변인(주영락) 논평을 내고 이번 TF가 “공직사회를 정권 충성도로 줄 세우는 사상 검열 TF로 전락했다”고 규정했다.논평에 따르면 정부는 내란 가담자 색출을 명분으로 삼고 있지만, 실제 조사 범위에는 49개 부처의 업무용 기기뿐 아니라 개인 휴대전화까지 포함돼 있다. 더욱이 제출 거부 시 직위해제나 수사 의뢰까지 검토한다는 방침이 드러났다며 자유통일당은 이
대장동 ‘꼬리 자르기’ 외압 의혹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이 대장동 사건 항소를 포기했을 당시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항소 포기만을 선택지로 전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외압 의혹이 이미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자유통일당은 지난 2일 논평을 통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개별 사건에 대해 ‘신중한 공소 결정’을 세 차례나 언급한 것 자체가 사실상의 불법 지휘”라며 “이제 특검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자유통일당은 대장동 사건을 “성남시와 민간업자가 결탁해 민간업자에게만 유리하도록 비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