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탁구 대들보 안재현(한국거래소)과 주천희(삼성생명)가 나란히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에 막차로 출전하게 됐다.25일 WTT 사무국에 따르면 안재현은 홍콩 파이널스 남자 단식 초청자 16명의 명단에서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다.세계랭킹 15위인 안재현은 올해 4월 WTT 컨텐더 타이위안 결승에 오른 걸 시작으로 최상위급 대회인 미국 스매시 16강, 유럽 스매시 8강 등 꾸준하게 성적을 내 남자 단식에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초청받았다.여자 단식에선 최근 끝난 WTT 스타 컨텐더 무스카트에서 여자 단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안세영은 23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0으로 완파한 뒤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안세영이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안세영은 올 시즌 14번째 국제 대회인 호주오픈까지 모두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자 단식 선수가 한 시즌에 10승을 거둔 것은 안세영이 처음이다. 2년 전 자신이 세웠던 단일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마지막 날 '폭풍 질주'를 펼치며 금메달 3개·은메달 1개·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쌍두마차' 김길리와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이 메달 수확에 앞장섰다.김길리는 24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30초61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결승전에 함께 오른 최민정(2분30초656)은 김길리에게 0.046초 뒤진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
청각장애 유도 국가대표 정숙화가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우리나라 첫 번째 금 사냥에 성공했다.정숙화는 16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52㎏급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의 안나 쇼스탁과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 올해 만 36세 베테랑인 정숙화는 2009 대만 타이베이 대회 때 처음 데플림픽에 출전해 동메달을 딴 것을 시작으로 2013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동메달), 2021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여자단체전(은메달) 등에서 내리 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금메달을 획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충남소방본부의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됐다.충남소방본부는 최근 열린 제63회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이봉주 선수를 소방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명예 소방관으로 선정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봉주는 충남 천안 출신으로 대한민국 대표 마라토너로 통한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획득한 뒤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과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고
한국 여자 탁구 간판인 신유빈이 국제대회에서 다시 한 번 중국 선수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신유빈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상위급 대회인 챔피언스 몽펠리에 여자 단식 8강에서 중국의 천이를 상대로 승리했다. 첫 게임부터 강한 공세로 밀어붙인 신유빈은 상대 테이블 구석을 찌르는 포핸드 드라이브와 날카로운 백핸드 푸싱을 앞세워 11-6 승리를 이끌었고 2게임도 11-7로 이겼다. 3게임에서는 듀스 접전을 펼치기도 했으나 4게임에서는 3-1로 다시 승기를 가져갔다.‘삐약이’라는 별칭으로
‘당구천재’ 김영원(18·하림)이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51·웰컴저축은행)를 꺾고 프로당구(PBA)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김영원은 2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산체스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끌려가다 4-3(13-15 15-8 6-15 7-15 15-7 15-5 11-7)으로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김영원은 2024-2025시즌 6차 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만 17세로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상위급 대회인 챔피언스에서 중국과 일본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게 도전장을 내민다.신유빈은 프랑스와 독일에서 1주일 간격으로 잇달아 열리는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28일~11월 2일)와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11월 4~9일)에 출전한다.이달 초 열린 WTT 중국 스매시에서 한국 여자 선수 사상 처음으로 그랜드 스매시 대회 4강에 올랐던 신유빈으로선 톱10 선수들과 다시 경쟁할 기회다.두 대회 모두 남녀 단식 경기만 열리며, 중국과 일본의 내로라하는 선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 ASU) 미식축구 선수 조딘 타이슨(Jordyn Tyson)이 경기 후 ‘Jesus Won(예수님이 승리하셨다)’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신앙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의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타이슨은 18일 텍사스텍대학교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26대 22로 승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나는 내 신앙 속으로 완전히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경을 “삶의 지침서(instructions to life)”라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올해 통산 9번째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안세영은 25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위를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에 오른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지난 19일까지 덴마크 오덴세에서 진행된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을 제패한 지 이틀 만에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안세영은 올해 총 13개 국제대회에 참가해 그 중
수영 선수 황선우가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연일 신기록을 작성하며 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황선우는 21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수영 경영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7초66으로 우승했다. 2021년 이후 4년 만에 전국체전 개인혼영에 출전한 황선우는 이날 자신의 종전 기록보다 0.38초 앞당기며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또 계영 400m에서 한국 기록(3분11초52)을 경신하고 남자 계영 800m에서 우승하는 등 4관왕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황선우는 2022년 헝가리 부다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년 만의 남녀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24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장쑤성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남자부는 1973년, 여자부는 1987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남녀 8개 체급씩, 총 16개 체급으로 나눠 최강자를 가린다.이번 대회는 2007년 베이징 대회 이후 18년 만에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다.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80개국과 개인중립
황선우(22·강원도청)가 고통을 느낄 정도로 염원했던 1분43초대에 진입했다.역대 7번째로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1분43초대 클럽’에 가입한 황선우는 맘껏 울고, 기분 좋게 웃었다.황선우는 20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3초92에 터치 패드를 찍었다.쑨양(중국)이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세운 1분44초39를 0.47초 당긴 아시아신기록이다.아울러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수립한 1분44초40을 0.48초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최민정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번 결승에서는 9명이 출전해 경합을 벌였으나 3위를 달리던 최민정이 마지막 바퀴 코너에서 전매특허인 아웃코스 추월로 한 번에 1위로 치고 올라가 2분17초39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앞서 최민정은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수확
탁구 남녀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단체전)가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다.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은 작년부터 세계선수권 개최 주기에 맞춰 매년 열리는 형태로 변경됐고, 올해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분리해 단체전만 치르는 첫 대회다.이번 대회는 출범 100주년을 맞는 내년 런던 세계선수권(단체전) 대륙 예선전으로 치러진다.우리나라는 지난해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 때 남자팀 3위, 여자팀 6위를 차지해 6위까지 주는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확보한 상황이다.우리나라는 이번 아시아선수권 1그
박정현(하림), 조예은(SK렌터카),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에스와이) 등 PBA 팀 리그에서 활약하는 20대 선수들이 여자프로당구 LPBA PPQ(1차 예선) 라운드를 무난하게 통과했다.박정현은 2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5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LPBA PPQ라운드에서 정수현을 25-6(24이닝)으로 꺾었다.조예은은 한은세를 24-9(28이닝), 응우옌은 이정연을 22-8(32이닝)로 제압하고 PQ(2차 예선) 라운드에 진출했다.최근 팀 리그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2년 만에 참가한 코리아오픈에서 준우승했다.안세영은 28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0-2로 지면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최근 있었던 세 번의 경기에서 모두 야마구치를 여유롭게 이겼던 안세영은 이번 경기 이후 야마구치와 상대 전적 14승 15패를 기록하게 됐다.2022년과 2023년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었다. 3000여 명의 관중이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21·대한항공)이 다음 달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의 리허설 무대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에 나서 실전 경기력을 점검한다.신유빈은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WTT 중국 스매시에서 여자 단식, 복식, 혼합복식 3개 종목에 모두 출전한다.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단체전) 개막을 보름여 앞두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기회다.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신유빈은 본선 경기 일정에 맞춰 26일 중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신유빈은 단
최선을 다했고, 명승부도 펼쳤지만 아쉬움은 남았다.우상혁(29·용인시청)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어 2m36의 해미시 커(뉴질랜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도쿄 국립경기장을 뜨겁게 달군 명승부였다.13명이 출전한 결선에서 우상혁은 2m20과 2m24를 1차 시기에 넘었고, 2m28과 2m31은 2차 시기에 성공했다.2m34를 1, 2차 시기에서 실패한 뒤 우상혁은 "할 수 있다. 상혁아"라고 읊조리며 3차 시기를 시작해 바를 넘었다.커도 3차 시기에서 2m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리커브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10일 광주 남구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김우진(청주시청)과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꾸려진 한국 리커브 남자 대표팀이 미국 대표팀(엘리슨 브레이디·트렌턴 코울스·크리스천 스토더드)에 6-0으로 이겼다.이번 경기에서 이우석-김제덕-김우진 순으로 활을 쏘기 시작한 한국은 1세트 첫 화살에서 9점-10점-9점을 기록해 미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두 번째 화살부터는 미국에 앞서면서 후속 세트에서 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