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서창완은 2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4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 성적 합계 1천497점을 기록, 무타즈 모하메드(1천490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서창완은 월드컵 개인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메달권 진입은 2022년 6월 앙카라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 은메달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그는 지난달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올해 첫 대회에서 성승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험난한 메달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한국에도 세계가 주목하는 올림픽 우승 후보가 여러 명 있다.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 없는 스타’로 올라서며 ‘위로 섞인 축하’를 받았던 황선우(20·강원도청), 안세영(22·삼성생명), 우상혁(27·용인시청)은 파리에서는 시상대 위에서 메달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도쿄에서 단체전에만 출전했던 김우민(22·강원도청), 올림픽 출전권을 아쉽게 놓쳤던 임시현(20·한국체대)도 ‘우승 후보’로 주목받으며 파리
황대헌(24·강원도청)에게 연이어 반칙을 당해 태극마크를 놓친 쇼트트랙 세계 챔피언 박지원(27·서울시청)이 다시 한번 대표팀 승선에 도전한다.박지원은 5일부터 7일까지,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에 출전한다.이번 대회는 박지원의 선수 인생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박지원은 그동안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며 동계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시즌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낙마해 병역 혜택을 받지 못했다.그는 내년 2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을 통해
김서영(30·경북도청)은 한국 여자수영의 ‘살아있는 전설’이다.한국 기록만 10번 수립한 그는 2017년과 2019년,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진출해 모두 6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2분08초34로 대회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당시 수립한 기록은 여전히 한국 기록으로 남아 있다.이처럼 화려한 실적을 남긴 김서영은 여전히 한국 여자수영의 정신적인 기둥으로 활약 중이다.한참 어린 후배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와중에도 김서영은 24일
신유빈(대한항공)이 2023년 한국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탁구 선수로 인정받았다.신유빈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KTTA) 어워즈 2023’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신유빈이 대한탁구협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7년에 신인상, 2021년에 인기상을 받은 바 있다.신유빈은 지난해 여자 복식 파트너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함께 빼어난 성과를 냈다.5월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땄고,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결승에서 북한 조를 꺾고
라라 구트 베라미(스위스)가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2023-2024시즌 여자부 챔피언에 등극했다.구트 베라미는 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바흐에서 열린 2023-2024 FIS 월드컵 여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23초 27로 10위를 차지했다.이번 시즌 종합 랭킹 포인트 1천680점을 획득한 구트 베라미는 2위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의 1천472점과 격차를 200점 이상으로 유지해 이번 시즌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이번 시즌 남은 2개 레이스에서 브리뇨네가 다 우승해도 1천672점에 그치게
올 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프로당구 PBA-LPBA 월드챔피언십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이 라이벌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를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김가영은 14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16강전에서 스롱을 3-1로 물리치고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김가영은 1세트에서 하이런 6점을 앞세워 5이닝 만에 11-5로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2세트도 11-9로 낚아 승기를 잡았다.3세트는 스롱에게 내줬지만, 4세트에서 10이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올해 두 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세 번의 실내대회에서 우승 두 차례, 준우승 한 차례를 차지하며 몸을 푼 우상혁은 이제 ‘실내 시즌 목표’인 세계실내육상선수권 2연패 도전에 나선다.우상혁은 21일(한국시간) 체코 네흐비즈디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네흐비즈디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정상에 올랐다.2m04부터 경기가 시작됐지만, 우상혁은 2m04, 2m09, 2m14를 건너뛰고서 2m18에서 첫 점프를 했다.우상혁은 2m18을 1차 시기에서 넘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가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남녀부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나란히 ‘크리스털 글로브’의 주인공이 됐다.박지원은 1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3-20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193을 기록, 대표팀 동료 김건우(스포츠토토·1분28초304)를 0.111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결승에서 김건우, 장성우(고려대)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박지원은 스타트와 동시에 선두로 나선
한국 수영이 카타르 도하에서 ‘최초 기록’을 쏟아냈다.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은 한국 수영의 성장을 확인하고,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문을 연 대회로 기억될 수 있다.물론 많은 수영 스타가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을 대비하고자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하지만, 한국 수영은 도하에서 ‘파리 올림픽 리허설’을 치렀다.지난해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10월 전국체전, 11월 국가대표 선발전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서 올해 2월 세계선수권에 나서는 부담 속에서도 한국 수영은 빛나는 이정표를 여러 개 세웠다.
황선우(20·강원도청)가 2024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하지만, 한국 수영의 이 종목 역대 세계선수권 최고인 5위에 올랐다.황선우는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93에 터치 패드를 찍어 5위를 했다.이날 황선우는 50m를 23초04로, 결승에 나선 8명 중 가장 늦게 턴했다.남은 50m에서 역영했지만, 메달권에는 진입하지 못했다.이 종목 세계 기록(46초80)을 보유한 판잔러(19·중국)가 4
한국 수영의 에이스 황선우(20·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빛 역영’을 펼쳤다.황선우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5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1분45초05에 레이스를 마친 2위 다나스 랍시스(28·리투아니아)를 0.30초 차로 따돌렸다.루크 홉슨(20·미국)이 1분45초26으로 3위에 올랐다.반응 시간 0.62초로 가장 먼저 출발한 황선우는 50m를 24초24, 100m를 50초57에 턴하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올해 두 번째로 출전한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우상혁은 14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제30회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32를 넘어 우승했다.우승을 확정한 뒤,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실내 2m36·실외 2m35) 경신을 위해 2m37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1∼3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렸다.이날 경기는 2m05부터 시작했지만, 우상혁은 2m05, 2m10, 2m15를 패스하고 2m20에서 첫 점프를 했다.2m20을 1차 시기에 넘
한국 접영 간판 백인철(23·부산중구청)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50m에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백인철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접영 50m 준결승에서 23초24에 터치패드를 찍었다.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수립한 자신의 최고 기록인 23초15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준결승에 출전한 16명 가운데 전체 8위로 결승 티켓을 손에 쥐었다.또한 자신이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 종목 금메달을 딸 당시의 기록인 23초29보다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 오픈에서 준우승한 신지애의 세계랭킹이 오히려 뒷걸음을 걸었다.6일 발표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5위에서 16위로 밀렸다.지난주에 대회를 치르지 않은 양희영이 16위에서 15위로 올라서며 신지애와 자리를 바꿨다.신지애는 지난 4일 끝난 빅 오픈에서 애슐리 라우(말레이시아)에 1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하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는 3점밖에 얻어내지 못한 탓에 평균 점수에서 양희영에게 추월을 허용했다.빅 오픈은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가 거의 출전하지 않았다. 정상급 선수가 여럿 참가한 작년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의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를 랭킹 2위로 마무리했다.김민선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3-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7초 91로 결승선을 통과, 펨케 콕(네덜란드·37초71)에 0.2초 차로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차지했다.이로써 김민선은 이번 시즌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총 10차례 레이스를 치르며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
다음 달 2일부터 18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올해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전초전 성격의 무대다.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선전에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다인 22개(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의 메달을 쓸어 담은 한국 수영은 선수 37명과 지도자 11명이 나서는 이번 도하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2월 11일부터 열리는 경영 종목에 우리나라는 선수 22명과 지도자 5명을 파견한다.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으나 아쉽게 메달을 따진 못했다.김민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3초42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2022년 12월에 세웠던 개인 기록(1분13초79)을 0.37초나 앞당겼다. 다만, 사상대에 서지는 못했다.김민선은 첫 200m를 전체 3위인 17초67에 통과했고, 60
클린스만호가 아시안컵 ‘토너먼트 모드’에 들어갔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경기 시간이 늦은 관계로 내일과 모레는 오후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전까지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 30분쯤 훈련을 진행한 클린스만호는, 이제부터는 당분간 오후에 훈련할 예정이다.16강 경기 시간에 맞춰 선수들의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얘기다.클린스만 감독은 원래 ‘아침형 인간’이다.국내에서도 대부분 훈련을 오전에 시행했다.이런 ‘루틴’은 카타르 도하에 온 뒤에도 이어졌다. 클린스만호가 치른 조별리그 3경
봅슬레이 기대주 소재환(17·상지대관령고)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에서 한국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소재환은 23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강원 2024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8초 6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 썰매 종목(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선수로 첫 메달을 따낸 소재환은 지난 2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의 주재희(한광고)에 이어 한국 선수단의 2호 금메달리스트가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