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LA) FC의 손흥민이 MLS컵 8강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렸으나 아쉽게도 승리의 기쁨을 이어가지는 못했다.손흥민은 22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2025 MLS컵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에서 후반 15분 만회 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는 프리킥 동점골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후반전까지 0-2로 밀리고 있던 LAFC는 손흥민의 만회 골이 터지면서 기세를 높이기 시작했고 손흥민이 페널티킥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를 유지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대회 사상 처음으로 ‘포트2’에 배정될 것이 확실해졌다.한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FIFA 남자 랭킹에서 지난달 순위인 22위를 지켰다.랭킹 포인트는 10월(1천593.92점보다 5.53점이 오른 1천599.45점이었으나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4일 볼리비아(2-0 승)에 이어 18일 가나(1-0 승)와 친선경기를 치러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했다.FIFA는 "이번 랭킹이 현지시간 20일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인 디에고 마라도나의 석연치 않은 죽음을 둘러싼 재판 일정이 담당 판사 해임의 여파로 수개월 더 미뤄졌다.18일(이하 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담당하던 훌리에타 마킨타시 판사가 해임되면서 사건 공판이 내년 3월 17일로 연기됐다. 마킨타시 판사는 중립을 지키지 않고 마라도나 사망 사건 재판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한 게 뒤늦게 발각돼 해임됐다.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불만이 쏟아지자 사법부가 그동안 진행되던 공판 심리를 무효화하기로 한 것이다.세계적인 축구스타였던 마라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가 올해 마지막으로 치른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으나 풀어야 할 숙제 또한 확인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친선경기에서 1-0으로 힘겹게 이겼다.후반 18분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고 승부를 갈랐다.지난 14일 볼리비아를 2-0으로 제압했던 홍명보호는 11월 A매치 2연전을 연승으로 마감했다.볼리비아전에는 포백을 가동하고 이날 가나전에서는 스리백으로 맞서면서 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가나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홍명보 감독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가나전은) 올해 마지막 평가전이다. 우리가 11월 A매치 2연전을 준비하면서 세웠던 목표가 완벽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승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좋은 경기로 꼭 승리해서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랭킹 72위)와 대결한다. 한국과 가나
축구계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내년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11일(이하 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한 행사장에서 ‘내년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이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내년에 난 41살이 될 것이고 (내년 대회가) 중요한 마지막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마흔살인 호날두는 최근 들어 1~2년 안에 축구화를 벗겠다는 말을 공공연히 해왔다. 2006년 독일 대회 때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호날두에게 내년에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열리는 2026년 월드컵은 6번째
K리그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을 이끌고 있는 황선홍 감독이 10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대전의 10월을 성공적으로 이끈 황선홍 감독이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2025시즌 10월 플렉스(flex) 이달의 감독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2월·3월에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데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6번째 수상 기록이다.황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0월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점 9를 획득해 2026-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10월 첫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100경기 출전 기념패를 받았다.이강인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의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2-2로 맞선 후반 50분 주앙 네베스의 헤딩 결승 골을 도와 PSG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리옹전은 이강인에게는 PSG 소속으로 나선 100번째 경기였다.PSG 구단으로부터 100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기념패를 받은 이강인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경기에서 승리해 너무
한국 축구의 미래들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10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코트디부아르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하지만 이날 오전까지 대회 조별리그를 모두 마친 A∼D조 결과에 따라 코트디부아르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3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32강 토너먼트에 나설 수 있게 됐다.격년제로 치러졌던 FIFA U-17 월드컵은 올해부
국제축구연맹(FIFA)이 자체 평화상을 신설한다고 밝힌 가운데 첫 수상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명될지 주목된다.5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내년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장소인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FIFA 평화상(FIFA Peace Prize) 수상자를 발표한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이 상은 평화를 위해 탁월한 행동을 한 개인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점점 더 불안하고 분열되는 세상에서 갈등을 종식시키고 평화의 정신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에서 활약하는 윙어 엄지성(23·스완지 시티)이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엄지성은 6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 14라운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뒤 4분 만인 후반 35분 득점포를 가동했다.팀은 비록 1-2로 패했지만, 엄지성은 올 시즌 공식전 16경기 만에 첫 골 맛을 봤다.앞서 엄지성은 정규리그 12경기에서 1도움, 리그컵(카라바오컵) 3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었다.엄지성은 벤치에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영국의 기사 작위를 받고 영광을 표했다.4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베컴은 이날 영국 윈저성에서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베컴은 시상식 후 "선수 생활 동안 많은 행운을 받고 정말 많은 것을 이뤘지만 기사 작위라는 명예를 얻게 될 줄은 정말 상상조차 못 했다"며 "지금까지 내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베컴은 유럽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동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을 지내기도 한 축구 스타다. 2013년 은
유럽파 유망주 양민혁(포츠머스)이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면서 탄탄한 2선 공격진에 새로운 전력이 추가됐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9세 공격수 양민혁을 11월 볼리비아·가나 평가전 소집 명단에 올렸다.양민혁이 대표팀에 소집된 것은 지난 3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후 8개월 만이다.당시 양민혁은 18세 343일의 나이로 요르단전에 교체 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우리나라 남자 선수 중 최연소 A매치 데뷔 순위에서 12위로, 한국 축구의 전설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18세 351일)을 제쳤다.양민혁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공격수 황희찬이 첼시와의 리그컵(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시즌 첫 도움을 작성했으나 팀은 탈락했다.황희찬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5-2026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에 선발 출전, 팀이 0-3으로 뒤지던 후반 3분 톨루 아로코다레의 만회 골을 도왔다.이번 시즌 황희찬의 첫 도움이다.8월 31일 에버턴과의 EPL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던 황희찬은 이후 공식전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다가 두 달 만에 도움을 작성하며
미국 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LA) FC에서 터진 손흥민의 데뷔골이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MLS 사무국은 27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LAFC 첫 골이 영원히 역사에 기록됐다"며 "한국의 슈퍼스타가 8월 24일(매치데이 30) 1-1 무승부였던 FC댈러스전에서 터트린 놀라운 프리킥이 ‘2025 AT&T MLS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MLS 역대 최대 이적료로 LAFC에 합류한 뒤 세 번째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
미국 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LA) 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시즌 9호 골을 터트렸다.손흥민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25 MLS 정규리그 34라운드 최종전 원정에서 전반 42분 선제골을 넣었다.손흥민의 이번 득점으로 LAFC는 창단 260경기 만에 정규리그 500호골을 뽑아냈다. 이는 기존 기록을 35경기나 앞당긴 MLS ‘최소 경기 500호골’ 신기록이다. 손흥민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태극마크를 달고 이달 A매치 2연전에 출전하느라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과연 파이널 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우승 축포를 쏘아 올릴 수 있을까.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로 약 2주간 숨을 고른 K리그1이 오는 18일 오후 2시 6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릴 올 시즌 마지막 정규라운드 경기로 재개한다.이번 라운드에서는 우선 전북의 우승 여부가 관심이다.전북은 ‘전주성’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수원FC를 불러들인다.전북은 32라운드까지 승점 68을 쌓아 2위 김천 상무(승점 55)에 승점 13이 앞선 채 선두를 질주 중이다.전북은 이제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 5경기를 포함한
"오늘 한 세리머니요? 미리 준비했던 거 100개 중 한 가지입니다.(웃음)"홍명보호의 '젊은 피' 오현규(24·헹크)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차세대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로서 존재감을 굳혔다.오현규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한국이 1-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후반 30분 추가 골을 뽑아내며 팀의 완승에 쐐기를 박았다.오현규는 이강인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올린 전진 패스를 따라 달려들었고,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제친 뒤 빈 골문에 가볍게 마무리했
‘캡틴’ 손흥민이 중국 스포츠 매체가 평가하는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중국 타이탄 스포츠는 13일 손흥민이 ‘스포츠 위클리 2025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에서 ‘최우수 아시아 축구선수’ 수상자로 뽑혔다고 전했다.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는 타이탄 스포츠가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착안해 2013년 제정한 상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나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평가를 매겨 선정한다.한 시즌 동안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처럼 올해 아시안 골든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4경기 연속골을 달성한 손흥민(33·LAFC)이 매치데이 37 ‘베스트 11’에 뽑혔다.MLS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매치데이 37 ‘팀 오브 더 매치데이’(베스트 11)를 공개했다.3-4-3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팀 오브 더 매치데이’에서 손흥민은 스리톱 라인의 한 자리를 장식했다.손흥민은 지난 28일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 2025 MLS 정규리그 원정에서 시즌 7, 8호 골을 잇달아 터트리는 멀티 골 활약을 펼치며 4경기 연속골 달성에 성공했다. 손흥민 덕분에 LA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