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아시아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미국 패션 전문 매체가 선정하는 ‘베스트 드레서’에 이름을 올렸다.18일 문화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미국 패션·문화 전문 매체 콤플렉스 네트웍스(Complex Networks)가 발표한 ‘21세기 베스트 드레서’ 중 16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지드래곤에 대해 "K팝이 전 세계 열풍을 몰고 오기 전부터 패션의 기준을 세운 인물이다. 언제나 트렌드에 한발 앞서 있었다"며 "데뷔한 지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도 지드래곤은 여전히 K팝에서 ‘스타일’이란 무엇인지 재정의하며, 경계를
서울신라호텔이 연말을 앞두고 50만원짜리 트러플(송로버섯) 케이크를 내놨다.서울신라호텔은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5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고급 케이크인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는 겨울철에만 100% 자연산으로 맛볼 수 있는 화이트 트러플을 재료로 사용했다. 가격은 50만원으로 지난해 선보인 블랙 트러플 케이크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40만원)보다 10만원 더 비싸다. 지금까지 공개된 주요 특급호텔 케이크 가운데 최고가다. 희소한 제철 트러플로 인해 하루 최대 3개만 판매한다.서울신라호텔은 지난해 이어 ‘더 조이풀 신
롯데웰푸드는 올해 빼빼로 매출이 241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6일 전망했다. 특히 수출액이 9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701억원에서 30%가량 늘 것으로 예상했다. 꾸준한 국내 수요를 바탕으로 ‘빼빼로데이’ 문화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며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롯데웰푸드는 지난 2020년부터 빼빼로데이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글로벌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했다. 올해는 공식 글로벌 앰배서더로 인기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키즈를 발탁해 TV 광고, 대형 옥외 광고, 지하철 이벤트 등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펼치
올해 국산 김의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연간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돌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김 수출액은 8억8233만 달러(1조2572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7억7366만 달러·1조1023억원)보다 약 14.0% 늘었다. 이는 10년 전인 2015년 1∼3분기(2억2225만 달러)의 네 배에 이른다.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1억8975만 달러로 가장 많고 미국(1억8325만 달러), 중국(8920만 달러), 태국(8298만
인도네시아에서 아동 대상 무상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공약을 내건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고집을 꺾지 않고 있어 논란이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일부 문제가 있지만 오류 가능성은 0.00017%에 불과하다"며 "피해자 비율이 적고 아직 프로그램이 기반을 다지는 중임을 고려해 무상급식 사업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취임한 프라보워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월부터 임산부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제공하겠다는 야심 찬 공약을
식품 품질·위생 논란 등으로 한동안 외부 활동을 자제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대외 행보를 재개했다.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현지 한국 식료품 유통 기업인 ‘지두방’과 B2B(기업 간 거래) 소스 등의 유통 공급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백 대표는 "B2B 소스는 전 세계에서 한국의 맛을 쉽게 구현하도록 해 한식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더본코리아만의 무기"라며 "한식이 필요한 곳에서 쉽고 간단하게 한식의 맛을 알리는 재료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태국 내 글로벌 유통
초콜릿이 가진 특유의 풍미는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의 작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연구팀을 통해 특정 효모와 곰팡이 군집이 프리미엄 초콜릿 특유의 맛과 향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번 발견은 자연에 맡길 수밖에 없었던 발효 과정을 과학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길을 열며, 고급 초콜릿의 안정적 생산 가능성을 보여준다.영국 노팅엄대 데이비드 E. 솔트 교수와 가브리엘 카스티요 교수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 발표한 논문에서 콜롬비아의 카카오 농장 세 곳에서 발효 중인 카카오
미국 음료 업체인 코카콜라가 앞으로 미국 내 콜라 제품에 케인 슈가(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설탕)를 사용하겠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나온 코카콜라 측의 성명이 수십 년간 이어진 고과당 옥수수 시럽(FHCS)의 활용 방식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HFCS는 옥수수 농가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원, 수입산 케인 슈가에 매겨진 고관세 등으로 인해 1970년대부터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케인 슈가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설탕으로, 유럽 등 다른 해외 시장에서 나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이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ke America Healthy Again·MAHA)’라는 슬로건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5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제유제품협회(IDFA)는 전날 미국 농무부 본부 청사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2027년 말까지 회원사들이 생산하는 아이스크림 제품에서 인공 착색료를 순차적으로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미국 식단에 더 많은 단백질과 지방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근거해 어린이들의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의 한복 외교가 눈길을 끌고 있다.모휘니 대사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복 입은 외국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1993년 캐나다 외교부에 입직해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외교 경험을 쌓았던 모휘니 대사는 주한 캐나다 대사 최초의 여성 대사다. 지난 2023년 5월부터 주한 캐나다 대사를 맡으며 양국 경제·안보 협력과 문화·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모휘니 대사는 소문난 한복 애호가로도 유명하다.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부터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리셉션 등 공식 석상에서 두루마
커피로 적당량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의 사라 마다비 박사 연구팀은 미국 여성 4만 7513명의 데이터를 3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커피를 통해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은 ‘건강하게 늙을’ 확률이 더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건강한 노화’는 70세 이상 생존하고 암, 뇌졸중, 제2형 당뇨 등 11개 주요 만성질환이 없으며 신체 기능과 정신 건강이 양호하고 인지 또는 기억력에 문제가 없는 상태를 말한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나 관련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치매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대니얼 왕 교수팀은 노장년층 13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최대 4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1일 섭취량(86g) 이상으로 붉은 고기 등을 많이 먹었을 경우 치매 위험이 13% 증가하고 뇌의 노화도 1년 6개월 빨라졌다는 것을 밝혀냈다.붉은 육류와 가공육에 포함된 포화 지방·염분 등이 뇌세포 건강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것과 별도로, 장 내 박테
나이 제한 폐지 이후 처음 치러진 프랑스의 미인 선발대회에서 역대 최고령 우승자가 탄생했다.15일(현지시간) 프랑스24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열린 ‘2025 미스 프랑스’ 결선에서 34세인 승무원 출신 안젤리크 앙가르니-필로폰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간 만 18~24세로 제한했던 참가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기혼자와 임신부 등도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한 뒤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의사와 치과의사 등 30명의 후보자가 경쟁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프랑스령 카리브해 마르티니크 출신인 앙가르니-필로폰은 스무살이던 지난 20
.이른바 ‘한강 라면’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라면 조리기를 생산하는 국내 중소기업이 124억 원 이상의 수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라면 등 즉석식품 조리기인 ‘하우스쿡’을 생산하는 인천 소재 범일산업은 29일(현지시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한 ‘한국상품박람회’에서 뷰티·식품 유통업을 하는 미국 뷰티마스터와 500만 달러(약 69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불가리아 바이어, 중국 바이어와도 각각 300만 달러, 1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한강 라면’은 즉석 라면 조리기에 넣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불닭 소스 광고를 실었다고 29일 밝혔다.햄버거, 피자, 샌드위치 등 각종 음식에 불닭 소스를 뿌리는 불닭 캐릭터 호치의 모습을 3D 형태로 담은 이 광고는 지난 11일 시작한 글로벌 통합 캠페인 ‘스플래시 불닭’의 일환으로 제작됐다.10초 분량의 이 광고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브로드웨이 티켓 부스와 더피 광장 옆 전광판에서 매일 864차례씩, 4주 동안 2만4000회 노출될 예정이다.
요리와 먹방 등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코스피 상장에 도전한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다트)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수요 예측은 24일로 마무리되고, 기관투자자 대상 청약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28~29일 동시에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4050억 원이다. 백 대표의 지분율은 60.78%로 그 가치는 2462억 원에
미국 식당가에 한국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스위시’(swicy:맵다 spicy+ 달콤하다 sweet)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미 경제매체 CNBC는 22일(현지시간) ‘스위시 아이템이 레스토랑 메뉴를 점령하다’ 제하 기사에서 "올해 가장 핫한 식음료 트렌드가 맵고 달달한 맛이며 이런 메뉴들의 상당수가 한국 고추장을 양념으로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신조어 ‘스위시’(swicy)에 대해서는 "이 용어가 실제로 메뉴판에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달콤하고 매콤한 음식의 부상을 지칭하는 데 널리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시장조사업체 데이터센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후보가 맥도날드 매장에서 일하는 모습이 전 세계에 공개됐다. ‘해리스는 일하지 않지만 나는 일한다’는 차별화 전략을 위한 것이었다.햄버거 체인 맥도날드는 미국 서민 문화의 상징이다. 미국 국민 8명 중 1명은 맥도날드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는 통계가 있다.당시 트럼프는 최대 경합주 중 한 곳인 펜실베이니아 맥도날드 매장에서 감자튀김을 서빙했다. 양복 재킷을 벗고 앞치마를 한 트럼프는 카운터 뒤에서 감자튀김을 만들고 드라이브스루에서 직접 주문을 받았다. 난감해진 것은 해리스가 아니라 맥도날드 측이었다.21
중국 자금성을 방문했다가 옷차림 때문에 입장을 거부당한 미국 패션 디자이너들이 화제다.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패션 디자이너 릭 오웬스는 지난 15일 디자이너 듀오 페칼 매터 등 지인들과 함께 중국 자금성을 방문해 입구에서 사진을 찍다가 관계자로부터 퇴장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이에 디자이너 일행은 SNS에 당시 상황을 전하며 불만을 토했다. 이들에 따르면 당시 자금성 관계자가 "화장을 지우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으면 입장이 가능하다"고 안내했으나, 이들 일행은 이를 거부했다고 한다.페칼 매터 측은
체크무늬 셔츠가 다양한 연출법으로 주목받으면서 하반기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체크 셔츠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패션 브랜드들도 다양한 스타일의 체크 셔츠 라인업 발매와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온라인 패션 커머스 기업인 무신사의 지난 5~7월 검색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체크 셔츠의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캐주얼 셔츠 카테고리 거래량은 43% 이상 늘었다.그동안 유행과 거리가 먼 기본템으로 여겨졌던 체크 셔츠가 다시 인기를 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