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의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고독사에 대한 한국교회의 역할과 대안을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김의식 목사) 사회봉사부·사회선교위원회는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고독사와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 아래 교회와 사회포럼을 개최했다.보건복지부가 2022년 발표한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독사 사망률은 2021년 3,378명이 고독사로 생을 마감해 2019년 이후 40% 이상 증가 추세다. 연령별로는 50~60대가 58.6%로 가장 높았고, 20~30대도 6.5%를 차지했다
종교를 갖고 있는 않은 사람들도 ‘신’ 또는 ‘초월적 힘’을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2023 국민 종교 분포 및 현황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인구 중 무종교인 비율은 63%로 지속해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탈종교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무종교인이 증가하지만 4명 중 1명(24%)은 스스로 신성한 것이나 초자연적인 것에 관심이 있는 ‘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특히 신에 대한 무종교인들의 생각과 관련하여 ‘신은 안 믿지만 초월적인 힘이 존재함을 믿는다’ 34%, ‘신의 존재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중 북한에 포로로 잡혔거나 실종된 이들을 한국교회가 잊지 않고 기억하자는 ‘리멤버투게더’ 사업이 추진된다.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은 23일 제13-2차 임원회를 열고 ‘리멤버투게더’ 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한교연은 리멤버투게더 특별위원회를 통해 한국전쟁에 참전 후 포로 또는 실종자로 처리돼 생사를 알지 못하는 미군 병사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위로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이들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일체의 사업을 맡기로 했다. 또한 6월 중 미국 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생명과 생명을 잇는 약속’을 의미하는 리본 팔찌를 출시했다.리본 팔찌는 월 1만 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신청한 후원회원들에게 증정되며 기존 후원회원은 추가 후원 참여로 ‘리본 팔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재능나눔으로 화보 촬영에 함께한 홍보대사 에바 포피엘 씨는 "리본 팔찌를 보며 장기부전 환자들을 항상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
갈수록 마약중독 사고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학교와 교회, 가정에서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한국가족보건협회(한가협)와 에이랩아카데미는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7일까지 5주간 매주 월요일 제7차 마약중독 예방지도사 과정을 개강한다.줌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마약의 개념 △마약류의 법적 분류 △마약의 부작용과 금단 구별하기 등 마약 관련 용어 △마약의 약물동역학적 특징(pharmacokinetics) △마약 독성학(toxicolgy) △마약 중독의 메커니즘 △펜타닐, 헤로인, 코카인, 메스암페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민청을 설립하는 등 전향적 정책 수단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 역시 정부가 설립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전에 나섰다.충남도는 최근 국가 균형 발전이나 입지 여건, 업무 효율 측면에서 천안·아산이 정부가 설립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의 최적지라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도는 충남연구원을 통해 ‘충남 천안·아산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전략 연구’를 실시하고 △출입국· 이민관리청 설립 요인 △재외동포청 출범 △출입국·이민관리청 타 시도
우리나라 독입유공자 명단에 박헌영의 부인 주세죽, 김원봉의 부인 박차정, 김일성의 외삼촌 강진석, 반일연공을 한 김구, 김규식 등이 들어 있다.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약칭: 독립유공자법) 제1조(목적)는 "이 법은 일제(日帝)로부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공헌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국가가 합당한 예우(禮遇)를 함으로써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민의 애국정신을 길러 민족정기(民族正氣)를 선양(宣揚)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제2조(예우의 기본 이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우리 모두는 선교사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이 땅의 크리스천들이 말씀에 기초하여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이 성경적 직업관을 가지고 일하면서 궁극적으로 직업 세계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갈 일터 사역자, 일터교회가 되어야 한다.일의 소명은 이웃사랑이 핵심이다. 종교개혁자 루터도 하나님의 섭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인 일의 소명을 강조했다. 수입을 얻기 위해 일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일의 소명을 받고 일해야 한다. 일의 소명은 이웃을 사랑하고
제22대 총선에 당선된 의원들의 종교가 전해지고 있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의원은 현재 총 87명(전체의 29%)으로 집계됐다. 제20대 102명, 제21대 125명의 기독 의원수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셈이다.각 정당별로 보면(비례대표 포함) 더불어민주당 57명, 국민의 힘 29명, 조국혁신당 1명이다. 선거구 지역별로는 서울이 16명, 경기 23명, 인천 7명, 충청권 7명, 강원 4명, 영남권 15명, 호남권 9명과 비례대표 6명이다.기독의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포괄적차별금지법 등 기독교계가 반대하는 법
한인 선교사들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세대의 선교사 양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Korean World Missionary Fellowship, 대표회장 방도호 선교사)가 나섰다.KWMF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다음 세대 선교동원과 전략’을 주제로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다음 세대 선교에 대한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이번 대회에는 MK 선교사 자녀들, TCK(Third Culture Kids) 3국 선교 지역 자녀들, PK 국내외 목사
친구들을 교회로 초청할 수 있는 파티 형식의 재밌는 여름성경학교가 준비된다.히즈쇼(His Show)는 2024년 여름성경학교 주제를 ‘바이블 파티 - 용기 있는 믿음의 사람들’로 정하고 화려한 공간과 다이나믹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바이블 파티’ 컨셉에 맞게 교회를 화려한 페르시아 왕궁 파티장으로 꾸며 아이들이 파티의 왕자님과 공주님이 된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히즈쇼에서 구매할 수 있는 현수막뿐만 아니라 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파티 용품 구매처까지 소개해주고 있다.‘바이블 파티’에는 친구초청 프로그램 ‘바이블 파티에
기아대책 제7대 최창남 신임 회장이 17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서울 성락성결교회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는 유원식 전 회장과 최창남 신임 회장 간 특별한 순서가 마련됐다. 2015년부터 9년간 기아대책을 이끈 유원식 전 회장이 기아대책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나서 마지막 지휘를 선보였으며 연주 종료 후 지휘봉을 최창남 신임 회장에 인계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새 리더십의 시작을 알렸다.최 신임회장은 글로벌 IT 기업에서 수십 년 간 활동한 데이터 전문가다. 한양대학교 경영전문 대학원 석사 수료 후 한국 오라클 CMU(Comm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샬롬나비, 상임대표 김영한)은 1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논평을 발표하고 형사 피고인과 피의자, 여론의 몰매 맞은 자들의 당선은 우리 사회 준법 및 시민의식의 결여라고 평가했다.샬롬나비는 "재판 절차에 있어서 조국, 황운하 등 형사 피고인이 선거로 명예 회복을 위하여 공당을 만들어 출마하여 돌풍을 일으키고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하게 된 것은 이들을 선택한 시민들의 법치의식의 부재를 말해주는 충격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여러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야당 대표 이재명 형사 피의자, 이대생들
한국교회언론회(언론회, 대표 이억주)는 15일 논평을 통해 여소야대로 인한 국정 혼란을 염려하며 기독교인이 나서 국가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주문했다.언론회는 "제22대 총선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게 여소야대 구도가 됐다. 지난 4년 전 문재인 정부 때 여대야소를 만든 것과는 판이한 현상이다"면서 "전체 의석 300석 가운데 다수당이 200석이면 헌법을 단독으로 개정하고 대통령도 탄핵소추 할 수 있다. 그리고 180석이면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시킨다. 즉 국회의장 본회의 상정제한, 안건조정위원회 최장 90일 논의, 안건신속처리제, 무한토
예수교장로회국제연합총회(The General Assembly of the United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 · UPCA) 신임총회장에 김영빈 목사가 선출됐다.UPCA는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벧엘실에서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라’라는 주제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총회의 발전과 화합을 다짐했다.특히 UPCA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 총회장 차동욱)가 선교사역 및 신학 신앙 교류협약을 맺고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2004년 태동한 이래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총회를 열게 된
한국복음주의협의회(한복협)가 북한억류선교사 석방을 촉구했다.한복협은 12일 한국중앙교회(임석순 목사)에서 열린 조찬기도회에서 납북자 석방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고, "한국선교 140주년을 맞아 북한억류선교사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하고, 가족과 교회, 조국의 품으로 속히 돌아오길" 각계에 호소했다.한복협은 "벌써 10년이 지났다. 현재 북한에는 김정욱(2013년 10월), 김국기(2014년 10월), 최춘길(2014년 12월) 선교사 세 분이 억류되어 있다. 이들보다 늦게 억류된 미국 및 캐나다 국적의 한국인 선교사들은 이미 모두 석
고령화로 인한 목회자 수급 문제가 심각하다.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한국보다 앞선 일본에서는 기독교 복음화율 못지않게 다음 세대를 이끌 후임 사역자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이시다 토시노리 선생(일본복음주의연맹)은 지난 12일 한국중앙교회(임석순 목사)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 발표회에서 "지금 일본 개신교회는 목회자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며, 목회자가 없는 교회(무목 교회)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목사를 목표로 하는 신학생이 적으며 목사가 정년퇴직한 후 그 자리를 이어서 유지 할 수 없는 것이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정년퇴직
삼백만부흥운동본부 상임대표 최선 목사는 12일 4·10 총선과 관련하여 "앞으로 5년간의 국정 운영은 살얼음판을 걷는 길로 갈 수 밖에 없는 불안한 미래가 예상된다"면서 "야권이 최대 의석을 압도적으로 승리한 것은 윤석열 정부가 국정을 운영함에 있어서 소통의 부재와 이해를 구하는 배려가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밀어붙이기 식의 오만한 태도가 불러일으킨 결과로 뼈를 깎는 진지한 반성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최 상임대표는 "야권의 큰 승리의 구실로 차별금지법, 동성애 관련 입법을 통해 한국교회에 태풍이 몰려올 것을 생각하니 아찔하다"
교회 출석자들을 대상으로 영적 갈급함을 조사한 결과 3명 중 2명 정도가 영적 갈급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목회데이터연구소는 9일 ‘한국 교인은 목회자에게 무엇을 바라는가?’란 주제 아래 한국 개신교인의 목회적 욕구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서는 교회 출석자 중 ‘영적 갈급함이 있다’ 65%, ‘갈급함이 없다’ 29%로 대부분의 성도들이 영적 공급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이후 한국 교인들의 절반 이상이 영적 갈급함 속에 있음을 알 수 있다.이렇듯 영적 갈급함 속에서 교인들은 평소 성경 교육 및 신앙 훈련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과 함께 기독교 문화유산 현황 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조사 사업은 도내 기독교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활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내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한다.지난해 1차년도 15개 시군 대상 기초 조사를 통해서는 도내 기독교 관련 건축·기록물·기념물·기타유적 등 429건과 함께 기독교 역사 인물 191명에 대한 목록화 작업을 마쳤다.기초 조사를 토대로 추진하는 올해 심화 조사는 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계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