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언론 홍보비 수준 넘은 적 없는 집행"
"서부지법 사건 전부터 공개된 지원 방침"
"유튜버들 오히려 교회에 헌금 적극 지원"
"경찰, 결론 정해놓고 증거 끼워맞추기식"
사랑제일교회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교회의 유튜버 지원과 관련한 경찰 및 일부 언론의 왜곡 보도를 강하게 반박했다.
교회는 “유튜버 지원에 대해서는 2024년 3월 31일, 4월 3일, 10월 17일 자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밝혀왔다”며 “일부 언론이 교회 입장을 의도적으로 왜곡·매도하는 상황에서, 유튜브 채널들은 사실을 보도하고 정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되는 홍보비 규모가 기존 언론사에 지출하는 홍보비 수준을 넘은 적이 없으며, 홍보비 집행은 당회에서 결의된 방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결정은 서부지법 사건이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공개된 내용이며, 오랜 기간 이어진 교회와 집회 홍보 지원이 서부지법 사건과 관련해 폭력을 조장한 근거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부지법 사건과 관련해서는 “교회가 유튜버를 지원한 것보다 오히려 유튜버들이 서부지법 구속 청년들을 돕기 위해 교회에 헌금을 적극적으로 해온 부분이 훨씬 크다”며 “만약 교회가 사건과 관련해 유튜버에게 자금을 지원했다면, 왜 유튜버들이 거꾸로 교회에 헌금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통장만 확인해도 즉시 알 수 있는 명백한 사실임에도 경찰은 결론을 정해놓고 증거를 끼워 맞추듯 객관적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며 “그 결과 근거 없는 주장이 경찰 발 인용문 형태로 언론에 그대로 전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한 결론을 내려 주길 바라며, 무죄가 확인된다면 교회의 입장이 동일한 수준과 비중으로 보도되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