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8·15 집회, 단순한 시위 아닌 국민 혁명이 돼야...이젠 행동의 시간"
김학성 교수 "'대북방송' 중단은 자유 포기 선언"
이동호 박사 "이재명·이석기, 연방제 연립 정권"
황중선 장군 "현재 6·25보다 더 위기, 저항해야"
"이번 8·15 광화문 집회는 단순한 시위가 아니라 국민 혁명이 되어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협정과 연방제는 곧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의미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말이 아닌 행동의 시간입니다."
광화문 애국진영을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국민혁명의장 전광훈 목사(국사랑제일교회, 전 한기총 대표회장)는 지난 22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원주·제천 자유마을 대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가 정체성 해체 시도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오는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1000만 국민이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이날 “이재명 정부는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연합사 해체를 위한 종전협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것은 곧 대한민국을 김정은 정권에 넘기겠다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이 정권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을 거쳐 이재명에 이르기까지 연방제를 체결하려는 일관된 흐름을 따라왔다. 이재명은 그 마지막 퍼즐”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연방제가 시행되면 기독교와 우파는 무조건 제거 대상이 된다. 이는 사상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하나님과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막아야 할 흐름”이라고 호소했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을 지적하다 탄핵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젊은 세대의 눈을 뜨게 했다”며 “이재명 정권이 한미동맹을 파괴하고 중국·러시아·북한과의 연합을 시도할 가능성은 결코 음모론이 아니다. 합리적 의심”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종전협정이 불러올 구체적 결과를 언급하며 “미군 철수는 UN 철수와 한미연합사 해체로 이어진다.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고, 대한민국은 베네수엘라처럼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전 목사는 ‘자유마을 서명운동’을 소개하며 “현재까지 900만 명이 서명했다. 이제 100만 명만 더 모이면 1000만이 된다”며 “광화문에서 자유 대한민국의 마지막 불씨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헌법학자 김학성 강원대 명예교수는 현 정권이 50년간 이어진 대북 심리전 라디오·TV 방송을 전면 중단한 것을 “굴욕의 평화이자 자유 포기 선언”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 소식을 전하던 유일한 통로가 사라졌다. 이는 자유와 자율을 말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 만화·영화를 국내에 개방하고, 박왕자 씨 피살에 대한 사과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금강산 개별관광을 추진하는 것은 북한 정권의 도발을 사실상 용인하는 것”이라며 “전작권 환수도 한미동맹을 무력화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일갈했다.
주사파 전문가 이동호 박사(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는 “이재명과 이석기의 관계는 오래 전 성남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이 정권은 사실상 연방제 추진 연립정권”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민주노총 출신 인사들의 장관 임명 사례를 언급하며 “북한 교과서를 그대로 베낀 노동 교재를 쓰던 인물이 노동부 장관이 됐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2019년 광화문 국민 저항으로 문재인의 50년 집권 시도를 막아낸 바 있다. 지금도 희망을 잃지 말고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 합참 작전본부장 출신 황중선 예비역 삼성장군은 “현재 대한민국은 6 ·25보다 더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안보 해체 시도, 대북 굴종 외교, 국정원 약화 등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명백한 계획된 해체”라고 주장했다.
황 장군은 “아브라함 카이퍼 목사는 ‘독재 정권을 지지하는 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라 했다. 한국교회가 지금 영적 각성에 나서야 한다”며 “기도와 행동이 병행될 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지켜질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날 전 목사를 비롯한 모든 연사들은 한목소리로 “이제는 깨어 행동해야 할 시간”이라며 국민 저항 운동의 결집을 호소했다. 오는 8·15 광복절, 광화문에 울려 퍼질 자유 대한민국 수호의 함성은 과연 정권을 흔들 수 있을까. 결과는 국민들의 참여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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