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종교 지도자 뿐 아니라 딸의 거주지 압색"
"일제 해방직전 교회탄압 수위 더 높여…숨 막힐 지경"

지난달 5일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교회탄압 중지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경찰의 압수수색에 항의하고 있다. /신지훈 기자

자유통일당이 현 정부의 집요한 종교인 수사를 두고 “이 정권의 비참한 말로(末路)가 보인다”고 경고했다.

자유통일당 송승환 수석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최근 주요 종교 지도자들의 자택과 사무실, 심지어 딸의 거주지, 사업체까지 대규모 압수수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송 수석대변인은 “어떤 경우에는 1,000명 이상의 검찰과 경찰이 오전 7시에 한 주요 종교 지도자의 자택과 사무실에 들이닥쳤다”면서 “이 같은 이재명 정부의 정치, 종교에 대한 전면적인 탄압(all-out assault)이 실로 숨 막힐 지경”이라 강조했다.

이어 “1945년 8월 15일 광복(光復), 조국의 해방(解放)이 다가오자 일제가 더욱 더 악랄한 교회탄압을 했다”고 부연하며, “이재명 정부는 어둠이 깊으면 깊을수록 새벽이 다가온다는 참된 진리(眞理)를 정녕 모르는가?”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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