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축구팀에서 축구 배워...아빠 세리머니 따라 하기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에서 두 번째)와 그의 장남인 호날두 주니어(왼쪽). /AFP=연합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장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가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축구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6일(이하 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포르투갈축구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22명의 선수 명단에 호날두 주니어가 포함됐다.

호날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들이 포함된 국가대표팀 명단을 올리면서 "자랑스럽다, 아들아"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호날두 주니어는 호날두의 다섯 자녀 중 장남으로 올해 14세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유벤투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소년팀 등 여러 명문 팀에서 축구를 익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버지의 소속팀인 알나스르에 몸담고 있는 호날두 주니어는 최근 알나스르에서 아버지의 상징과도 같은 ‘호우(시우)’ 골 세리머니를 따라 하는 영상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호날두 주니어가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되는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는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BBC는 "호날두 주니어가 일단 포르투갈 U-15 대표팀에 발탁되긴 했지만 앞으로 출생지인 미국이나 어릴 적 거주했던 스페인의 대표팀에 선발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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