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상의 30인 후보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리오넬 메시, 손흥민 등은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발롱도르상은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이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이 5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는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름이 빠졌다. 두 사람이 발롱도르 30인 후보 명단에서 빠진 것은 21년 만에 처음이다. 메시는 8번이나 발롱도르상을 받은 역대 최다 수상자이기도 하다.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캡틴’ 손흥민은 2019년과 2020년에 두 차례 후보에 올랐지만 올해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민재도 30인 후보 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올해 발롱도르 30인 명단에는 아시아 출신 선수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해리 케인, 엘링 홀란, 킬리안 음바페 등이 수상을 노리는 가운데 올해는 유로 2024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스페인과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이 각각 6명씩 포함돼 대세를 이뤘다. 2024 발롱도르 수상자는 오는 10월 28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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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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