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차량화재 의인 김도엽 씨 등에 상패와 상금 전달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 /에쓰오일

에쓰오일이 희생정신과 용기 있는 행동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시민영웅들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24일 에쓰오일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25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시민영웅 25명에게 상패와 상금 1억 4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매년 의로운 시민영웅을 응원하는 ‘시민영웅 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50명의 시민 영웅을 발굴해 약 25억 원의 상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모두 25명(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지난해 10월 광주대구고속도로에서 차량 화재로 위험에 처한 운전자를 구조하다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은 김도엽 씨, 음주 무면허 차량을 제지한 유차열 씨, 차량 화재를 초기 진압한 정희한 씨 등 총 9명의 영웅이 각각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의로운 시민상을 받았다. 그 밖에 시민영웅 단체 활동자 5팀, 총 16명에게도 상금과 상패를 시상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위험에 처한 이웃을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에쓰오일은 타인을 위해 희생한 시민영웅들을 지속해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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