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독일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 무대 준비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와 협연에 나선다.
3일 음악계에 따르면 조성진은 내년 7월 7일(현지시간) 독일 루르 지역의 한 공연장에서 열리는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에서 하델리히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탈리아 출신인 하델리히는 2006년 인디애나폴리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2023년부터 2년 연속 클래식 음악 전문 사이트 바흐트랙이 선정한 가장 바쁜 바이올리니스트 1위에 올랐다.
조성진과 하델리히는 올해 독일의 저명한 클래식 시상식인 오푸스 클래식에서 각각 ‘올해의 기악 연주자’ 상과 ‘올해의 실내악 음반’ 상을 나란히 받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내년 공연에서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비의 노래’를 시작으로 야나체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미국 여성 작곡가 에이미 비치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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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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