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명절로 나타난 그리스도] (1)

/뉴퓨리턴

자유일보는 전광훈 목사의 설교집 ‘7대 명절의 축복을 받으라’를 연재한다. 본 연재는 모세가 기록하고 바울이 해석한 이후 2000년간 닫혀 있던 성경의 깊은 의미를 드러내어, 독자들이 복음의 본질을 새롭게 깨닫고 성찰하도록 돕고자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이 7대 명절 속에 어떻게 온전히 담겨 있는지를 통해 성경 전체가 곧 예수, 곧 복음임을 확인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편집자주>

/그래픽=박덕영 기자

히브리서 10:1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우리나라의 명절은 거의 매달 있습니다. 정월 초하루(설날), 정월 대보름, 3월은 삼진, 4월은 유두, 5월은 단오, 7월은 칠석, 8월은 추석, 12월은 동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지금 우리가 지키는 큰 명절은 구정과 추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7개의 명절을 주셨습니다.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 나팔절, 속죄절, 장막절입니다.

지구촌의 나라와 국가와 민족들이 지키는 명절에는 모두 그 뜻이 있습니다. 그 명절의 뜻은 거의 다 보이지 않는 신과 사람과의 어떤 연결을 만들어 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세상 모든 명절은 신과 접촉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구정과 추석을 봐도 조상들의 제사를 지냅니다. 신과 자꾸 접촉하는 것이 명절의 의미인 것처럼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 7대 명절을 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여러분들에게 전해드릴 것입니다.

유대인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

7대 명절은 크게 세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7대 명절은 하나님께서 유대인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7대 명절을 지키다가 세계 제일의 복을 받았습니다. 나라가 없어졌었지만, 2000년이 지난 후에 망했던 나라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2000년 동안 없어진 자신들의 말, 히브리어를 다시 복구했습니다. 기가 막힌 일입니다. 이 유대인들은 정말대단합니다. 미국에 유대인이 600만 정도 사는데, 세계에서 제일 좋다는 하버드대학에 1/3이 유대인입니다. 노벨상의 1/30도 유대인이 수상했습니다. 세계의 경제를 움직이는 민족도 유대인입니다. 세계의 돈 절반을 유대인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유대인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민족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대인에게 주신 축복을 이 시대에 틀림없이 우리 나라에 주시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대한민국이 복음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아 국가 중에 복음을 담고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이 복음 때문에 하나님이 이 나라를 축복하려고 합니다.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 나팔절, 속죄절, 장막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7대 명절을 왜 주셨을까? 그건 하나님께서 유대인에게 축복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2000년 전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죄 때문에, 로마의 티투스가 와서 예루살렘을 해체해 버렸습니다.

"이 죄를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돌리소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때 유대인들이 했던 말입니다. 예루살렘이 해체되면서 유대인들은 소련, 러시아로부터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에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2000년 동안 흩어졌던 이들이 자신의 말을 회복하고 나라를 세운 것은 흩어진 곳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7대 명절을지켰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7대 명절을 지독하게 지킵니다. 지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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