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광장에 애국시민들 또 모여...개천절 ‘1000만 국민대회’ 예고
전광훈 목사 “개천절에 대한민국 회복을 위한 행동에 함께 나서자” 호소
애국시민들, 李대통령 유엔연설·외교·각종 정책 논란에 규탄 목소리 높여
헌법학자·시민단체·청년들까지...전국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 궐기
대국본, ‘10·3 1000만 국민대회’ 평화·합법적 국민저항권 적극 행사할 듯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언론의 추종 보도로 인해 대한민국이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헌법이 보장한 국민저항권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야 합니다. 일부 언론은 본래의 비판과 견제 기능을 상실한 채 이재명 대통령의 앵무새가 되어버렸습니다. 6·25 전쟁이나 일제 강점기와 같이 내부 세력에 의해 국민이 고통받는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이 직접 나서야 합니다.”
27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주 연사로 나선 전광훈 목사(대국본 국민혁명의장, 전 한기총 대표회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전 목사는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주장은 국가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 위기까지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다음 주 10월 3일 개천절에 국민저항권을 행사해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한 행동에 함께 나서자”고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 모인 약 10만 명(주최 측 추산)의 애국시민들과 연사들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직후 불거진 외교 의전 논란과 더불어 정부의 각종 정책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대통령의 유엔 무대 연설 이후 통역이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이탈한 장면이 국제사회에 방송되면서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비판하며, 이를 국가적 수치이자 외교 참사라고 일갈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이 대통령의 이번 행보가 단순한 실수가 아닌, 국가 시스템과 참모진의 기능 부재를 드러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국제 외교무대에서의 기본적인 매너조차 지키지 못한 이재명 정부는 향후 외교 협상에서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연사로 나선 헌법학자 김학성 명예교수(강원대 로스쿨, 전 헌법학회장)는 “지금 이재명 정권은 복수국(復讐局)을 벌이고 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정치보복, 검찰 해체, 기재부 쪼개기, 사법부 공격, 종교계 탄압 등을 각각 ‘복수국 1막부터 5막까지’로 규정했다.
그는 “검찰을 해체하고 경찰에 수사권을 집중시키려는 시도는 중국 공안과 다를 바 없다”며 “기획재정부 쪼개기는 대통령이 예산을 마음대로 주무르기 위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사법부와 교회를 동시에 공격하고 있다”며 “광화문 애국 세력은 이 비정한 괴물을 반드시 끌어내야 한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김 명예교수는 또한 “우리는 최근 위대한 청년 찰리 커크를 떠나보냈다”며 “그가 남긴 ‘나라를 구하려면 싸워야 한다’는 말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국민저항권으로 나아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호 박사(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는 “대법원이 민노총 간부 석권호에게 간첩 혐의로 징역 9년 6개월을 확정했으며, 그는 북한 공작원과 수차례 접촉해 지령을 받아 활동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가 북경, 하노이, 프놈펜 등지에서 리광진 공작원과 접촉했으며, 금속노조·보건의료 부문에 간첩망을 구축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석권호가 받은 지령은 ‘윤석열 퇴진’ 등 촛불집회에서 실제 사용된 구호와 일치하며, 김정은에게 보낸 충성 맹세문까지 남아 있다”며 “이러한 세력이 민노총을 장악했고, 언론노조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며 이재명 정권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광화문 애국 세력은 대한민국을 간첩과 그 하수인들로부터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수열 전국안보시민단체 대표는 “국가 안보와 경제가 무너지는 지금, 국민이 직접 행동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권은 관세 문제, 외교 신뢰 저하, 공산주의적 통치 방식으로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질적인 외교 성과 없이 국민 혈세만 낭비하는 외유성 외교는 이제 중단돼야 한다”며 “광화문에서 국민 저항권을 발동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자”고 외쳤다.
‘시사우동균TV’ 우동균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참석조차 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외교의 실패”라며 “이재명 정권은 세금 낭비와 무능 외교로 나라를 수치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청년 연사들도 대거 이재명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임한나 청년은 “연설이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떠나는 장면이 유엔 공식 영상에 남아버렸다”며 “이러한 무례함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외교적 입지를 훼손하고 외교 협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외교적 매너와 시스템의 부재는 국가 신뢰를 무너뜨린다”며 꼬집었다,
이기쁨 청년은 “정권의 친중적 행보와 사회 곳곳에 침투한 공산사상이 국가를 위협하고 있다”며 “검찰 폐지, 연방제 추진, 미군 철수, 종교 탄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임화섭 청년은 “북한 상선이 오성홍기를 단 채 NLL을 넘어 들어오는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군은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실사격 훈련 금지를 운운하고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안보 무장해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재윤 청년은 “중국인 무비자 입국은 과거 제주도의 사례처럼 불법체류와 범죄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며 “자국민을 희생시키고 외국인을 우선시하는 정책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 지킴이로서 군에 가서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주최 측인 대국본은 이날 집회를 통해 ▲국가 외교 의전 시스템 정상화 ▲국민 안보를 위협하는 정책의 즉각 중단 ▲검찰 정상화와 사법 체계 복원을 촉구하며, 오는 10월 3일 예정된 ‘광화문 1000만 국민대회’에도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국민 저항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며 국민의 뜻을 분명하게 전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날 집회는 16시에 종료됐고, 이후 평화적인 행진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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