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과 정준호, 전 배구선수 김연경이 서울시 명예시장으로 위촉됐다.

서울시는 15일 오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들 3명의 명예시장에 대한 위촉식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여하는 토크쇼를 진행했다. 명예시장은 각 분야에서 오랜 활동과 대중적 영향력, 사회공헌 활동 등을 인정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신현준은 영화 ‘킬러들의 수다’,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활동을 해왔다. 현재 인덕대학교 연기예술학과 부교수, 삼척해랑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준호는 영화 ‘두사부일체’, 드라마 ‘아이리스’, ‘스카이캐슬’ 등에 출연했고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배구 여제’ 김연경은 여자 국가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하며 한국 여자배구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은퇴 후 KYK 파운데이션(김연경 재단)을 설립해 스포츠 꿈나무들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서울시 명예시장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1년이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각자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 수립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