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정상화' 위한 국민대회, 서울 도심서 15-16일 이틀간 개최
광복절 의미 되새기며 대한민국 회복을 위한 평화 행진도 예정
광복 80주년과 건국 77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국가 정상화를 주제로 서울 도심에서 이틀간 국민대회를 연다. ‘광화문 국민대회’는 오는 15일(금) 서울역 광장에서, 16일(토)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대국본 국민혁명의장 전광훈 목사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3대 좌파 대통령에 의해 종전협정과 주한미군 철수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지금 이 위기를 바로잡지 않으면 자유대한민국은 무너진다. 국민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국민대회는 단순한 시위가 아니라, 국민이 헌법의 주체임을 선언하는 헌정 수호의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국민대회는 대국본의 취지에 걸맞게 ‘대한민국 바로세우기’를 기조로, 국가의 정체성과 헌정 질서 회복을 위한 범국민적 의지를 모으기 위해 기획됐다. 주최 측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가 정상화를 위해 많은 시민이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집회 후 이어 평화 행진도 예정되어 있다. 15일 서울역 집회 후에는 삼각지 파출소까지, 16일 광화문 집회 후에는 종로1가 교차로를 지나 동화면세점으로 복귀하는 경로로 계획돼 있다.
대국본은 “이번 집회는 관계기관에 사전 신고된 합법적 행사로, 기존과 같이 평화롭고 질서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참가자 전원에게 성숙한 시민의식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국민대회를 통해 “국민이 주권의 주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자유대한민국의 회복을 향한 헌법적 실천이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