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3회 전국 유튜브 연합 기자회견'..."헌법 위 탄압 중단하라"

"서부지법 사태는 정치적 프레임…억지 수사에 전광훈 엮지 말라"
"헌법 질서 무너뜨린 연방제 추진, 국민은 자유를 지킬 권리 있다"
"광화문 대집회 앞두고 결집… 저항권은 폭력이 아닌 평화의 외침"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회 전국 유튜브 연합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회 전국 유튜브 연합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회 전국 유튜브 연합 기자회견’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최근 논란이 된 ‘서부지법 사태’와 ‘국민저항권’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오는 8월 15일 예정된 광화문 집회를 앞두고 애국 시민의 단결을 호소했다.

좌장을 맡은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권이 낮은 단계 연방제를 추진하며 헌법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국회의 3분의 2 동의가 필요한 개헌 절차 없이 헌법을 무시하고 밀어붙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목사는 “지난 7년간 평화적으로 수많은 집회를 이어왔으며, 이번 ‘서부지법 사태’는 자신을 무리하게 엮으려는 정치적 수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신혜식 대표(유튜브 '신의한수') 역시 “해당 사안은 6개월 전에 이미 법적 조치가 끝난 문제”라며 “국민저항권이라는 헌법적 표현을 곡해해 이를 폭력 프레임으로 몰아가는 것은 정치적 의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전광훈 목사에 대한 헌금 압수는 전례 없는 일이었고, 이는 그의 전국적 영향력을 역설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상대 대표(유튜브 '손상대TV')는 “서부지법 사태가 발생한 날, 공식 집회는 오후 8시 30분에 종료되었다”며 “그 이후 벌어진 상황과 전광훈 목사는 무관하며, 이를 연관 짓는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튜브 연합 관계자들은 “국민저항권은 헌법적 권리이며, 이는 4.19처럼 비폭력과 헌법 정신에 기초한 자유 시민의 행동”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들은 “8월 15일 광화문에서 열릴 대규모 집회에 국민의 자유를 지키고자 하는 모든 애국 시민이 함께 해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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