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환·정종식 장로, 수석부회장 놓고 경선 예상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전국장로회연합회는 5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전국 임원회 및 서울서북지역 임역원 간담회’를 가졌다. /박병득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전국장로회연합회(이하 장로연합, 회장 홍석환 장로)는 5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전국 임원회 및 서울서북지역 임역원 간담회’를 갖고 논란이 됐던 수석부회장 자격과 관련해 절충안을 큰 잡음 없이 통과시켰다.

수석부회장 자격을 기술한 ‘선거관리위원회 규칙 제4장, 9조 2, 3항’을 보면 부회장을 2회 이상 역임한 자가 할 수 있게 돼 있어 올해 부회장 2년 차인 정종식 장로는 수석부회장 후보가 될 수 없다는 문제가 제기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논의 결과 이번 회기에 한정해 수석부회장 후보 등록일까지 부회장 2년차라도 등록할 수 있게 했고, 차기 총회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규칙 제4장 9조 2, 3항’을 개정해 적용하기로 했다. 회칙개정위원회는 차기 총회 이전에 개정안을 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해중 서울.서북지역연합회 회장 등 서울.서북지역연합회 임원들이 회의에 참석한 타 지역 임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박병득 기자

이에 따라 이번 회기에는 임종환 장로와 정종식 장로가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부회장 자리를 놓고 경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선정 및 조직’은 전례대로 회장 자벽으로 선정했다. 위원은 다음과 같다. △호남중부 : 오광춘 장로, 김관중 장로, 박철 장로 △영남 : 백영우 장로, 박주일 장로, 오종대 장로 △서울서북 : 강대호 장로, 최규운 장로, 김윤호 장로.

한편 이날 회의는 이해중 장로(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됐고 하정민 장로(부회장)의 기도에 이어 김동권 장로(회계)의 회계보고를 받았으며 안건 토의 후 손정호 장로(부회장)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회의 전 드려진 1부 예배는 지동빈 장로(부회장)의 인도로 전병하 장로(부회장)의 기도, 박봉수 장로(부회장)의 성경봉독, 남상훈 장로(증경회장)의 설교, 이해중 장로(서울· 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회장)의 환영사, 주기도문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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