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는 오는 7월 6일 오후 4시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에서 ‘제17회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샬롬 부흥’(요한복음 20장 21절)으로 장로교회의 영적 갱신과 연합을 위한 각성과 결단을 촉구하는 뜻을 담았다. 이번 행사는 1부 예배와 성찬식, 2부 기념식 및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시상식, 3부 장로교 역사 뮤지컬 공연으로 구성된다.
예배는 상임회장 이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영걸 통합 총회장, 장봉생 합동 부총회장, 이규환 백석 총회장, 정정인 대신 부총회장, 이종화 기장 부총회장, 정서영 합동개혁 총회장, 박병선 합신 총회장, 김종주 호헌 총회장 등 8인이 성경, 찬송, 교회, 주일학교, 기독교학교, 사회봉사, 해외선교, 비전 등 8가지 주제에 대해 각각 3분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박상규 기장 총회장의 집례로 성찬식이 거행된다. 특히 전국 장로연합회 찬양단 200여 명이 찬양을 인도하고, 남전도연합회 회원 50여 명이 성찬위원으로 함께하며 전국 장로교회의 연합된 예배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기념식은 준비위원장 김영구 장로의 사회로 권순웅 목사가 대회사를 전하며, 고신 이영한 사무총장이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수상자는 목회, 선교, 교육 및 신학, 복지, 기업인 등 5개 부문에서 선정된 인물들이다.
이후 축사 순서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고경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선규 한국기독교교단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회장, 김정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참여한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주다산교회 뮤지컬팀이 준비한 장로교 역사 뮤지컬 ‘빛의 길’ 공연이 펼쳐진다. 이 작품은 한국 장로교의 복음 수용과 성장, 순교와 헌신의 역사를 예술적으로 조명하며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권순웅 대표회장은 "장로교회 26개 교단이 함께하는 한장총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샬롬 부흥의 정신으로 실추된 한국교회의 위상을 회복하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