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미디어목사연합회…기독교 보수언론 연대 강화
자유미디어목사연합회(자미연, 대표 송은근 목사)가 광화문 애국 운동과 보수우파 기독언론의 확산을 위해 연합과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3년 전 성서나라TV를 중심으로 시작된 자미연은 보수 우파 기독교 미디어 언론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던 목회자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 대사회적인 사명에 한 목소리로 대응해 왔다. 현재 회원으로는 성서나라TV(송은근 목사), 지저스솔저TV(노요한 목사), 일사각오TV2(윤치환 목사), 왕TV(왕영근 목사), 성경뉴스(여태원 목사), 이주천TV(이주천 교수), 좋은신문TV(지용길 목사), 축복방송(이성훈 목사) 등이 함께 하고 있다.
특별히 전국 연합 조직으로의 확대를 준비 중이며, 지역 간 교류와 이슈별 공동대응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미연은 기독교 보수 언론의 사명에 중심축 역할을 감당하며 자유민주주의와 기독교 정체성을 지키는 목회자 언론 연합운동으로 뻗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는 자미연 소속 대표 목회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자미연의 방향성을 재확인하고 좌파 언론과의 대항 전략 및 보수 기독 언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좌경화된 한국교회 언론 지형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아울러 많은 교회들이 거짓 언론의 영향 아래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목회자들이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올바른 시대 인식을 전하고 불의와 불법, 좌파의 가치에 맞서 싸우는 신앙적 도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송은근 목사는 "자유 언론, 표현의 자유가 위협받는 시대에 기독교 언론이 침묵해서는 안 된다"며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아스팔트 애국운동의 진실을 전달하고, 좌파 언론에 맞서는 선전의 도구로서 우리가 직접 나팔을 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목사는 이어 "좌파 성향 언론들은 재정도 많고 기자도 많다. 하지만 신학을 한 목회자가 주도하는 언론 연합체는 우리 자미연이 유일하다"면서 "이런 구조에서 좌파 언론에 대항할 수 있는 막강한 기독교 내의 언론이 힘을 키워야 할 때이다. 우리가 연합해 보수 애국 운동을 넓히고 영향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왕영근 목사는 "자미연의 활동은 기독교 권위를 실추시키지 않으면서 자유민주 체제를 수호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언론의 자유, 교육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회자들이 지도력을 발휘하고 이 모임을 통해 서로 힘을 북돋워야 한다"고 말했다.
자미연 활동의 정당성을 강조한 윤치환 목사는 "종교와 정치 분리라는 개념에 대한 오해가 있다. 그러나 자미연은 정치활동이 아니라 진리 수호와 정의 실현을 위한 신앙운동"이라며 "신학적으로도 자유 우파적 활동은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회자가 성경에 입각해 진리를 외치는 것이 왜 정치인가"라고 반문하며 "한국교회가 좌경화되어가는 상황에서 기독 언론이 포섭당하지 않고 바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노요한 목사는 "우리 자미연의 활동은 정치가 아니다. 복음의 사명을 지키는 일이며, 진리를 외치는 일이다"면서 "좌파 언론이 덧씌우는 정치 프레임을 거부하고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사역을 감당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역설했다.
반면 이주천 교수는 현재 보수 진영 애국운동의 한계도 짚으며, "작은 교회도 살고, 애국운동도 확산되는 ‘함께 가는 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은근 목사는 "언론의 나팔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유일보 정기구독 장려 캠페인도 펼치겠다"면서 "자미연의 활동이 단순히 정치 이슈에 국한되지 않고 교계 일반 소식, 교육, 선교 등 전방위 기독 콘텐츠로 영역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의 목사, 전도사, 장로 등 뜻이 있는 분들의 가입과 참여, 후원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