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굿즈 제작에 협업하기로 한 류현진 선수(왼쪽)와 오상욱 선수(오른쪽)가 1일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시

한화이글스 류현진과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대전광역시 굿즈(기념 상품) 개발에 참여한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류현진과 오상욱은 이날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 굿즈 제작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꿈씨패밀리 캐릭터에 선수들의 상징 동작, 등번호, 친필 사인 등을 접목해 대전만의 독창성과 스포츠 정체성을 담은 캐릭터 상품을 생산한 뒤 꿈돌이 하우스,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등 공식 판매처를 통해 유통하면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협약은 스포츠 스타와 지역 캐릭터가 함께하는 대전만의 콘텐츠로 관광과 도시 브랜드를 함께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협약식에 앞서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향후 2년간 시정 홍보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 출신인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은 지난해부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대전고향사랑기부제 역대 최고액인 1000만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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