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었습니다] 전영춘 목사(광야의소리 발행인)
강원도 춘천에서 ‘광야의소리’를 발행하고 있는 전영춘 목사는 목회자로서 은퇴를 했지만 청년정신과 개척정신으로 오늘도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고 있다. 과거 한국기독당 정책의장으로 있을 때 셋으로 갈라진 기독당을 하나로 통합하지 못해 국회의원 배출에 실패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그의 하나님 사랑과 나라 사랑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주)
"정교분리는 일제의 잔재이다. 구약성경에 보면 예레미야, 엘리야, 엘리사 등 선지자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 가만히 있지 않고 외쳤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생명을 걸고 바른 말을 해야 한다. 정교분리보다 성경의 말씀이 우선이다. 지금 우리나라가 큰 시험에 들어있지만 잘 극복하면 더 위대한 나라로 인도하실 것이다."
전영춘 목사는 "계엄 이후 정치 상황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 세력과 윤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세력과의 선과 악의 싸움"이라면서 "낮은 연방제로 나아가려 했던 전 정권을 인정할 수 없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 목사는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를 잘 지키면 하나님께서 더 큰 복을 주실 것"이라며 "현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 탄핵을 노래 부르는 세력은 바른 길을 가야 한다"고 했다.
전 목사는 또 "고인이 된 정훈 목사와 과거에 한국기독당을 창당해서 활동을 했다"면서 "그 당시에 전광훈 목사님이 이끄는 기독당 등 3개의 기독당으로 분열돼 국회 입성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나로 통합했어야 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후회가 된다"고 했다. 당시 전 목사는 한국기독당 정책의장을 맡았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로 강원도 인제에 개척을 해서 큰 부흥을 이룬 그는 이후 신학을 하고 다시 경기도 성남에서 성원장로교회를 개척해 담임으로 교회를 섬겼다. 전 목사는 지금까지 3개의 교회를 개척했고, 7개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을 감당했다. 한사랑교회를 담임할 때는 많은 사역을 하기도 했다.
"한국교회를 바라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다. 찬란했던 과거의 교회와 목회자들의 헌신을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교회가 성장하면서 많은 부정적인 부분들이 노출된 점도 힘들게 한다. 기독교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많이 잃었다. 이제 우리 한국교회는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특히 전 목사는 "큰 틀 안에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전광훈 목사를 인정한다"며 "솔직해서 좋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아가면 주님이 바른 길로 역사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 목사는 "문재인 정권 때 나라가 흔들렸으나 2019년 금식기도를 선포하고, 미스바회개운동을 전개한 전광훈 목사를 지금도 기억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간첩’이라고 할 사람이 전광훈 목사 말고 누가 있느냐?"고 했다.
전 목사는 또 "성도들도 때를 잘 인식하고 기독인으로서 바로 판단하고 행동을 해야 한다"고 했다.
전 목사는 은퇴를 했지만 청년정신과 개척정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광야의소리’를 교인들과 목회자들에게 보내고 있다.
"‘광야의소리’를 통해 세상과 교회 얘기를 쓰며 사람들과 소통을 할 때 다시 한 번 사명을 느낀다"는 전 목사는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날까지 주님의 일을 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을 ‘개독교’라고 말하고 있지만 세월이 지나고 기독인들이 더욱 헌신, 봉사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바르게 나아간다면 곧 기독교인들의 진심을 알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기독교인은 이 땅과 하나님의 나라, 두 왕국의 백성이다. 의인은 핍박을 받는다. 그러나 우리 자신도 한 번씩 돌아보며 회개할 것은 반드시 회개하며 하루하루를 하나님 앞에서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