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애국성도들을 통해 이 나라 살리신 하나님의 섭리
온갖 고난과 탄압 견뎌온 광화문 군대들은 하나님의 방패

곽성규
곽성규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

당연한 물리적 자연현상인 이 문장은 2016년 11월 새누리당 소속 김진태 의원이 국회 법사위에서 당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모인 촛불시위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취지로 한 한 발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김 의원의 바램과는 반대로, 당시 일어난 그 ‘촛불’은 결국 박 대통령의 탄핵에 불을 당기는 발화점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시 촛불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주사파가 주축이 된 촛불세력들이 하나 둘씩 다시 광장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토요일 오후 서울 숭례문 사거리서 열린 촛불집회에 1만6000명(경찰추산, 오후5시 기준)이 모였습니다. 주최측 신고 인원인 30만명에는 턱없이 부족했으나,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니었습니다. 전직 대통령 1명을 탄핵까지 이르게 한 촛불집회가 다시 시작됐기에, 윤석열 대통령도 내심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들도 걱정이 될 법합니다. 

하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촛불을 꺼드릴 거룩한 바람, 광화문의 애국성도들과 애국시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22일 촛불시위와 같은날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서 열린 애국집회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1000만 국민대회’에는 촛불집회보다 2배 가량 많은 3만명(경찰추산, 오후5시 기준)이 모였습니다. 경찰추산으로는 2배 가량 많았지만, 당일 현장 취재를 나간 본지 기자의 증언에 따르면 유관상으로는 광화문 애국집회가 4배는 더 많아 보였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겼습니다.” 애국집회의 대부인 전광훈 목사님이 연사로 올라오면 늘 외치는 말처럼, 광화문 애국성도들이 이날 압도적인 수적 우위를 보이며 촛불을 완전히 제압했습니다.

예견됐던 일입니다. 아니 하나님이 준비시킨 일로 보입니다. 광화문 애국성도들을 통해 이 나라를 살리신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9년 10월3일 개천절, 100만 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를 시작으로, 反문재인 정부 집회와 투쟁은 그해 10월 광화문 광장과 대한민국을 온통 뒤덮었고, 우리는 그것을 ‘10월 혁명’이라 불렀습니다. 

이 10월 혁명의 성과는 물론 모든 보수우파 애국시민들의 몫이지만, 자세히 짚고 들어가면 이 혁명의 원동력은 집회를 주도한 대국본(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성도들을 필두로 한 대한민국의 애국성도들입니다. 세상의 관심 밖에서도 철야기도로 아스팔트에서 밤을 새우고,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정치방역으로 행정부와 언론들에게 온갖 탄압과 집중 포화를 당하면서도 추위와 고난을 견뎌 내며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에 이르까지 광화문 광장을 지켜낸 이 애국군대들이 바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하나님의 방패가 된 것입니다.

이들이 절대 촛불 따위에 질 수 없는 이유는, 문재인 정부로부터 엄청난 핍박과 탄압을 받으면서 이미 목숨을 던질 각오로 철저히 훈련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기독교인들만큼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걸면서 투쟁하고 반항할 수 있는 ‘프로테스탄트’들이 없습니다. 그래서 공산주의가 가장 두려워하고 적대시하는 것이 기독교이고, 대한민국의 주사파들이 가장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없애려고 하는 것이 교회인 것입니다.

촛불은 끈질기겠지만, 결국 광화문의 거룩한 바람에 밀려 흔적도 없이 사그라들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굳건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다시 살아날 것이고, 이 일을 위해 그 중심에 서 있는 광화문 애국성도들은 이 역사적 시대에 하나님의 방패가 된 빛나는 영웅들로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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