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형식 스토리텔링으로 오페라 공연 참여
TV 프로그램과 대중 강연 등으로 친숙한 오은영 박사가 오페라 공연 해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25일 서울시오페라단에 따르면 오 박사는 12월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선보이는 연말 특별 기획 ‘오페라 갈라: 오은영의 오페라 상담소’에 출연한다. 오 박사는 ‘상담’이라는 콘십트로 오페라 작품 속 인물들이 지닌 복잡한 감정과 관계를 풀어내 오페라 애호가와 초보 관객 모두 편안하게 작품을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박소영·오미선·한예원, 테너 김효종·정호윤·진성원, 바리톤 강형규·공병우가 출연하고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데이비드 이의 지휘에 맞춰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푸치니의 ‘라보엠’, ‘잔니 스키키’, 도니체티 ‘사랑의 묘약’, 구노 ‘로미오와 줄리엣’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명작들을 선보인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은 "정상급 성악가들의 무대와 오은영 박사의 해설이 어우러져 관객들이 오페라 속 이야기와 감정에 더욱 깊이 빠져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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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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