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었습니다] 김대성 목사(세계기도운동부흥협의회 총재)

말씀 중심의 목회로 부흥을 이끄는 김대성 목사를 지난 3일 연세대학교 언더우드신학관 채플실에서 만났다. 그날 그곳에서는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총동문회 제30대 정기총회가 열렸으며 김대성 직전회장(왼쪽)이 새 회장에게 당선증을 주고 있다. /박병득 기자
말씀 중심의 목회로 부흥을 이끄는 김대성 목사를 지난 3일 연세대학교 언더우드신학관 채플실에서 만났다. 그날 그곳에서는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총동문회 제30대 정기총회가 열렸으며 김대성 직전회장(왼쪽)이 새 회장에게 당선증을 주고 있다. /박병득 기자

말씀 중심의 목회로 부흥을 이끄는 김대성 목사를 지난 3일 연세대학교 언더우드신학관 채플실에서 만났다. 그날 그곳에서는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총동문회 제30대 정기총회가 열렸다.

경기도 광주시 쌍령리에 위치한 소명중앙교회는 지역사회 안에서 말씀 중심의 목회로 주목받고 있다. 이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김대성 목사는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한 신앙 회복과 영적 부흥을 강조하며, 지역 교회 부흥 운동의 선두에 서 있다.

김 목사는 꾸미지 않으면서도 멋이 있는 특유의 외모와 소탈하면서도 구체적인 적용이 가능한 설교로 호평을 받는 목회자다. 철저하게 준비는 하지만 설교문을 보고 설교하지 않고 전체를 외워서 말씀을 전하고 있어 더 큰 은혜가 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목사는 "모든 부흥의 시작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롯된다"라고 강조하며, 성경적 진리 회복을 사역의 중심에 두고 있다. 그의 설교는 성도들에게 삶의 실제적 변화를 일으키는 말씀의 능력으로 평가받으며, 많은 이들에게 신앙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김 목사는 남경산기도원 등 여러 곳에 기도원을 운영하는 실제적인 원장으로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성도들이 기도와 말씀을 통해 영적 회복을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남경산기도원은 김 목사의 지도로, 말씀과 성령이 함께 역사하는 기도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기도운동부흥협의회(이하 세기협) 총재로도 활동하며 후배 목회자들이 개혁주의에 입각하여 바른 말씀을 전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동역의 기쁨을 전하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는 세기협 주최로 전북 군산시 군산 엘기도원에서 연합부흥성회가 열린다.

김대성 목사 /박병득 기자

김 목사는 "지금은 교회가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며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 위에 바로 설 때, 교회와 사회가 새로워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말씀 중심의 목회와 부흥사역을 통해 한국교회에 영적 생명력을 불어넣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있다.

소명중앙교회와 남경산기도원은 이러한 사명을 실천하며,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신앙의 등불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김 목사는 음식 대접을 잘하는 목회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교회 부교역자들에게도 형님처럼 다가와 함박웃음으로 사랑을 전한다.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한 소명중앙교회는 김 목사의 감동 넘치는 설교로 교인들에게 인정받으면서 소문이나 전 세계적으로 쓰임을 받고 있다. 과거처럼 교회가 부흥회를 많이 하는 시대가 아님에도 김 목사의 부흥회 강사 스케줄은 빡빡하다. 오늘 연락을 해도 3년 안에는 초청이 어려울 정도이다.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총동문회 제30대 정기총회에 참석한 일부 목회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병득 기자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총동문회 직전 회장인 김 목사는 "30년의 신앙 여정 위에 세워진 연세 신학의 정신을 잇고, 모든 동문이 한마음으로 한국교회의 부흥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동문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이임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지난 5월 7일과 8일 각각 연세대 채플 인도 및 2000만 원 장학금 수여식과 연세대 140주년 조찬기도회 및 500만 원 장학금 수여식을 주관했다. 후배 사랑을 실천한 것이다.

또한 김 목사는 5월 21일에는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이하 연신원) 111주년 기념 신학 포럼에 참여하고 650만 원 상당의 장학 경품을 지원했다.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연신원 증경회장 및 임원 초청 제주도 기도행전을 진행했다.

지난 3일 언더우드신학관 채플실에서 총동문회장을 이임하면서 헌신적인 봉사로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기도 했다.

목회자로, 세계적인 부흥사로, 기도원 원장으로 크게 활동하는 그를 한국교회는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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