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영적 각성과 기도의 자리
국민광장학교, 그리스도인의 분별력 키우는 다양한 교육

지난 7월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광장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리바이벌코리아

리바이벌 여의도 광장기도회가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과 분별력을 일깨우는 훈련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민광장학교와 병행해 말씀과 기도로 나라와 교회,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이 기도회는 리바이벌코리아(대표 이태희 목사, 준비위원장 홍호수 목사) 주최로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위기의 시대일수록 한국교회가 먼저 회개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리로 나라와 민족, 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한 하나님의 군대를 세우는 영적 전쟁터로 쓰임받고 있다.

리바이벌 광장기도회는 로마서 12장 말씀을 기초로 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리바이벌코리아는 이 말씀을 시대적 부르심으로 붙들고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가져야 할 분별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태희 리바이벌코리아 대표. /최성주 기자

이태희 목사는 "이 나라의 명운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오직 말씀과 기도로 깨어 하나님께만 매달릴 때 이 땅에 영적 각성과 참된 부흥이 일어날 것"이라며 "하나님은 악인보다 의인에게 집중하신다. 의의 기도를 통해 역사하시고 새롭게 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리바이벌 광장기도회를 지켜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리바이벌 광장기도회는 결코 정치적 목적의 집회가 아니다.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한 순수한 기도 운동이다"면서 "광장에서 비바람과 폭염을 무릅쓰고 무릎 꿇는 성도들이야말로 이 나라의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기도회 설교자로는 이기복 목사(바른인권여성연합 상임대표), 김윤기 목사(더바이블처치), 김주영 목사(라이프교회),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 박숭걸 목사(하나로교회) 등이 등단해 매주 말씀을 전한다. 또한 국민광장학교의 경우 ‘언어의 이면, 그리스도인의 분별력 키우기’를 주제로 열린다. 지난 7월에는 이태희 목사(그안에진리교회)의 세계관 강의를 시작으로 조평세 박사(1776연구소), 김은구 대표(트루스포럼), ‘책읽는사자’(사자그라운드) 등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어 8월에는 이태희 목사, 김용준 변호사(법무법인 케이엘에프), 이진수 대표(거룩한방파제 다음세대위원장), 신효성 박사(명지대 법무정책학과), 정소영 변호사(세인트폴아카데미) 등이 나서 성경적 세계관, 씨앗과 열매의 연속성-성평등과 차별금지법, 책임과 권리 사이-결혼과 비혼, 선택의 자유와 진리의 경계-자기결정권, 믿음과 사회의 교차점-인권을 강의한다.

리바이벌 여의도 광장기도회 참석자들이 나라와 민족, 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리바이벌코리아

리바이벌 광장기도회에는 청년과 청소년들의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 기온이 37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매주 3시간 이상 기도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부르짖는 이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장에서 함께한 한 청년은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기도하는 것이 힘들지만 하나님이 나라를 새롭게 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왔다"며 "우리가 한국교회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깨닫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태희 목사는 "청년들이 말씀과 진리 안에서 굳게 서야 교회와 민족이 산다"면서 "우리는 광장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나라와 교회를 위해 부르짖는다. 이 기도의 자리가 한국교회의 부흥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호수 목사는 "8월 한 달간 준비된 설교와 강연을 통해 한국교회가 직면한 위기 속에서 성도들이 바로 서고 성경적 분별력을 훈련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지금은 나라와 교회가 영적 위기 속에 놓여 있다. 바로 이때 한국교회가 광장에서 무릎 꿇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통해 이 나라를 새롭게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리바이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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