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주연 맡아...9월 공연 시작
배우 황정민이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22일 제작사 샘컴퍼니에 따르면 황정민은 오는 9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 출연한다. 황정민은 이 작품에서 주인공 다니엘 역을 맡는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으로 가족의 사랑을 그린 코미디 뮤지컬이다. 이혼한 다니엘이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전 아내의 집으로 들어가 자녀들을 돌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다니엘이 빠르게 변신하며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오가는 ‘퀵 체인지’는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황정민이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것은 2015년 ‘오케피’ 이후 10년 만이다. 1994년 ‘지하철 1호선’을 시작으로 다양한 뮤지컬에 참여했던 황정민은 2012년 ‘어쌔신’을 직접 연출한 데 이어 ‘오케피’에서는 지휘자역과 연출을 동시에 맡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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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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