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영화 '여행과 나날', 로카르노 영화제 공식 초청

영화 ‘여행과 나날’ 중 한 장면. /뉴스1

배우 심은경이 주연을 맡은 일본 영화 ‘여행과 나날’이 해외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 ‘여행과 나날’이 오는 8월 개최되는 제78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매년 8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는 로카르노 영화제는 1946년 창설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미야케 쇼 감독의 최신작인 ‘여행과 나날’은 한국 배우 심은경이 주연을 맡았다.

2003년 국내에서 아역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심은경은 영화 ‘써니’(2011), ‘수상한 그녀’(2014), ‘염력’(2018) 등 다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다 일본 영화 ‘신문기자’(2019)에서 주연을 맡은 것을 계기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2020년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아 현재 여러 일본 영화와 드라마 등에 출연하고 있다.

심은경은 "로카르노 영화제라는 소중한 무대에서 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며 "‘여행과 나날’이 시작하는 첫 번째 여행길에 여러분도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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