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충남기총, 총회장 김정태 목사)가 음악을 통해 충남 도민들에게 감동과 치유의 시간을 선물했다.
지난 7일 충남 부여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2회 행복힐링콘서트’는 대중음악과 재즈, 크로스오버 장르 등 다양하고 친숙한 음악들을 선보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콘서트는 이재웅 충남기총 사무총장(공주 순복음신금교회)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으며, 가수 영기가 MC를 맡아 진행했다. 팝페라 가수 한가영의 공연으로 포문을 연 무대는 재즈밴드 살롱드 오수경, 인기 트로트 가수 류지광, 감미로운 발라드 가수 모리아, 섹소포니스트 오상호가 각자의 개성과 무대 매너를 발휘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깊고 매력적인 음색의 류지광과 유니크한 음악적 감성을 자랑하는 영기, 재즈의 거장 오상호가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연장을 감동과 환호로 채웠다. 여기에 퓨전 탱고 재즈의 독창성을 뽐낸 살롱드 오수경과 감성적인 목소리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 모리아의 무대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부여 출신 가수 정주은이 장식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정태 총회장(부여 남산성결교회)은 환영사를 통해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부여에서 충남도민을 위한 행복힐링콘서트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도민들이 이번 콘서트를 통해 힐링과 위로를 얻고 지역이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이번 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지며 충남 도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선사하는 귀한 시간"이라며 "음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삶의 활력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장과 박정현 부여군수, 부여군의회 김영춘 의장도 축사를 전하며 이 자리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웅 사무총장은 "충남지역 4천여 교회와 150만 성도들을 대표하는 연합회로서 행복힐링콘서트를 통해 도민들의 여가생활 증진과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역할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와 부여군이 주최하고 충남기총이 주관했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됐다. 충남기총은 향후 매년 다른 지역ㅋ에서 지역기독교연합회와 협력하여 행복힐링콘서트를 개최하며 충남 전역의 문화 향유 확대와 복음 확장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