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탑승, 무선 충전기 등 내부 시설에 만족감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의 여행 인플루언서가 한국의 고속버스 예찬 영상으로 주목받았다.
2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NDTV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인 아캉샤 몬가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한국 고속버스 체험 영상의 조회 수가 일주일 만에 100만회를 넘어섰다.
이 영상에서 몬가는 "작은 마을에서 서울까지 가는 버스를 예약했는데 차비가 약 2000루피(약 3만 2140원)여서 처음에는 비싸게 느껴졌지만 내부로 들어선 뒤 생각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탑승할 때 QR 코드를 스캔하는 것이나 차내에 무선 충전기, 개인 TV 화면,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좌석, 프라이버시를 위한 커튼 등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는 것이다.
몬가는 "한국은 단순히 버스를 만든 게 아니라 움직이는 ‘고급 캡슐’을 만들었다"라며 "이 버스는 비행기 비즈니스석처럼 ‘버스 비즈니스석’이자 ‘바퀴달린 호텔’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캉샤 몬가는 포브스 인디아가 선정한 ‘인도의 디지털 스타 톱 100’의 60위에 선정되기도 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다. 컨설팅 회사에 다니다가 여행 전문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여행 팁 등 여행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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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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