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거세지는 보수후보 단일화 요구..."벽 허물고 서로 손 잡아야"

경제 뿐 아니라 가치·정신 흔들리는 대한민국...국가 선한방향 이끌 지도자 필요
노동현장 약자와 함께하고 공직 맡으며 청념·헌신 보여준 김문수 적임자론 대두
차별금지법·학생인권조례 등에도 일관된 신념...신앙·양심·교육 자유 수호 입장
이재명 후보·추진 정책엔 우려 많아...도덕성·책임감·통합 리더십은 김문수 우세

이준석과 홍준표·한동훈·안철수·나경원·유승민 등에도 시대의 요구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2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할 수 있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2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할 수 있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6·3 대선 투표일이 점점 다가오면서 보수·우파 진영의 대선후보 단일화 요구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국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주요 지도자들도 지금 김 후보와 손을 잡아 '빅텐트'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국민 다수의 명령이다.

'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기독교총연합회'와 '전국보수기독교300개단체연합'은 23일 성명을 내고 보수 진영의 대선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물질보다 정신, 포퓰리즘보다 책임, 권리보다 공동체를 말하는 지도자를 지지한다"며 "국민의힘은 바로 지금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대열에 동참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요청이자,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25년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는 시대적 위기를 지나고 있다"며 "정치와 정책은 본래 공동체의 선을 지향해야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물질 중심의 포퓰리즘이 국가의 방향을 왜곡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책의 기준이 ‘얼마를 나누느냐’, ‘누가 더 줄 수 있느냐’에 맞춰지고, 국민의 판단은 점점 단기적인 이익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러나 대한민국은 단순한 물질공동체가 아니라 자유와 책임, 윤리와 공동체 정신 위에 세워진 나라다. 지금 우리가 겪는 것은 경제만의 위기가 아니라, 가치와 정신의 기반이 흔들리는 위기"라며 "이러한 때, 정치가 무엇을 말하고 어떤 방향을 제시해야 할지 분명해야 한다. 김문수 후보는 '국가는 공동체를 선한 방향으로 이끌 책임이 있다'고 말하며, 국민에게 진실을 말하고 책임을 감당하는 정치를 실천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노동 현장에서부터 약자의 곁에서 함께했으며, 경기도지사, 국회의원으로서 청렴성과 헌신, 그리고 분명한 가치관을 보여준 정치인"이라며 "차별금지법, 학생인권조례, 사립학교법 개정 등 사회적 논란이 큰 법안에 대해 일관된 신념으로 대응해 왔고 신앙과 양심, 교육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도 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가 추진해 온 일부 정책은 사회적 다양성과 권익 보호라는 명분 속에 종교의 자유, 교육의 자율성, 공동체 질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우리는 특정 후보를 공격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국가의 방향을 바로잡기 위한 공적 검증과 비교 평가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며 "우리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다. 그는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는 도덕성과 책임감,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준비된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보수진영 전체에 통합과 단일화를 촉구한다"며 "더 이상 갈등과 분열로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가 김 후보를 지지하며 용단을 내린 것처럼 이제는 모든 보수 인사들이 김문수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홍준표, 한동훈, 안철수, 나경원, 유승민, 이준석 등 국민의힘 안팎 지도자들도 이 시대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 벽을 허물고, 서로의 손을 잡아야 한다. 지금이 진짜 ‘빅텐트’를 세울 골든타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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