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인권지도사협회 22일 지지 기자회견..."김, 진정한 약자들의 편"

"양심·이성 마비시키는 세력 맞서 인권 실천할 인물 누군지 분명히 해야할 시점"
"김, 노동자의 삶 자처하며 현장서 노동조합 이끈 이력...북한인권 문제에도 앞장"
"공단 노동자로 직접 일하며 노동자의 아픔 체험...산업현장 눈물과 땀에서 출발"
"천부적 인권 지켜온 지도자...헌법이 보장하는 기본인권 수호·실현할 유일 후보"

전국인권지도사협회가 22일 서울 여의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에서 김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전국인권지도사협회가 22일 서울 여의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에서 김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부모도 외면한 한센인을 찾아가 함께 숙식하며 그 고통에 동참했고,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진정한 인권의 실천자다. 당시 경기도 내 11개 한센인 마을을 일일이 찾아가 머리를 감겨주고 변기를 청소하며 진정한 공감과 헌신을 보여줬다."

전국인권지도사협회는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김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선언을 했다. 협회는 "거짓과 불의가 득세하고 악법과 불공정이 판을 치는 시점에, 우리의 인권을 지키고 다음세대와 진정한 약자들의 편에 서서 일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지지 사유를 밝혔다.

김영길 임시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서울·경기·부산·대전 등 지역 협회 대표들이 릴레이 발언을 했다. 대표들은 "지금 대한민국의 국민은 권력에 의해 점차 자유와 권익이 훼손되고 있다. 표현·양심·언론·종교의 자유 등이 훼손당하며 약자들의 민심이 권력에 의해 짓밟히는 사태에 이르고 있다"고 현 시국을 우려하며 김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할 필요성을 강변했다.

김 대변인은 "세계인권선언 제1조는 인간이 천부적으로 이성과 양심을 부여받았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양심과 이성을 마비시키는 지도자가 되겠다는 세력이 있다면, 그에 맞서 진정한 인권을 실천할 인물이 누구인지 분명히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성균 경기도 대표는 "김 후보는 학생 시절 철거민촌의 현실에 충격을 받고 노동자의 삶을 자처하며 현장에서 노동조합을 이끌다 보수로 전향한 이력이 있다"며 "북한 인권 문제에도 앞장서며 국회의원 시절 북한인권법을 발의했고, 탈북민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유일한 대선 후보이자 진정성 있는 인권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이태남 서울 대표는 "김 후보는 인권이라는 명분 아래 범죄자나 일부 집단의 권익만을 강조하는 풍조와는 달리, 보편적인 인권의 실천자"라며 "외동딸에게도 돈 잘 버는 학과 대신 사회복지학과를 권유했고, 지금도 그 가족은 사회복지사로 약자를 섬기고 있다. 이는 단지 정치적 제스처가 아닌 삶 그 자체로 이어져 온 헌신"이라고 평가했다.

이정하 부산 대표는 "김 후보는 구로공단과 부평공단에서 노동자로 직접 일하며 노동자의 아픔을 체험한 정치인이다. 그의 정치 시작은 산업현장의 눈물과 땀에서 출발했다"며 "비정규직, 청년 실업, 산업재해, 복지 사각지대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 왔다. 위선이나 이벤트가 아닌 실제로 현장을 걸어온 리더"라고 전했다.

박미숙 대전 대외협력국장도 "김 후보는 천부적 인권을 지켜온 지도자로서, 성소수자 30% 할당 등 상대적 인권개념을 앞세운 편향된 정책을 지양하고 다수 국민의 인권을 균형 있게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김 후보야말로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적 인권 개념을 수호하고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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