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었습니다] 유연동 목사(천국복음기도원)

유연동 목사(천국복음기도원)는 지난 40년 동안 목회를 해 왔으며, 서울 광성교회에서 은퇴를 했다. 은퇴 시점에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물었고, 거기서 얻은 답은 천국 가는 것이었다. 그 이후 유 목사는 천안에 천국복음기도원을 창립하고 천국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편집자주)

유연동 목사는 "천국복음을 꼭 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목회자다. 유연동 목사가 지난해 부흥사회에 참석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유연동 목사

"1971년부터 목회와 부흥 사역을 병행해 왔다. 목회를 할 때는 천국복음보다 제자의 도리나 교회생활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해 왔다. 축복에 대한 설교도 많이 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욕심을 채우는 일은 끝이 없다. 크게 후회하고 있다. 천국복음을 꼭 전해야 한다."

유연동 목사는 "로마서를 보면 총 16장인데 1장부터 11장까지는 구원에 대한 말씀이고, 12장부터 16장까지는 그 열매를 말한다"며 "로마서의 3분의 2가 구원, 즉 천국에 대한 말씀임을 우리가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유 목사는 "천국에 대해 설교를 하다가 천국에 가는 것이 최고의 기대이며 꿈"이라고 했다. 유 목사는 또 "그런데 교인들조차 천국에 관심이 없다"며 "천국을 잃어버린 결과, 기도를 안 하고, 교회도 점점 귀찮아진다. 복만을 추구하다 보니 이 땅에서의 복만을 받으려고 한다. 우리의 근본이 구원이고, 천국이다. 천국을 소망하며 바르게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했다.

유연동 목사.
유연동 목사.

아울러 유 목사는 "구원과 천국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에 유럽교회가 무너졌다"며 "곧 민족의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는데 이때 우상숭배의 문제가 대두되게 된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천국을 생각한다면 우상숭배는 생각하지도 못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유 목사는 "교회에 다닌다고 다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다"면서 "자녀들에게도 부지런히 천국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치가 마라톤 선수에게 여기까지 몇 초 안에 뛰어야 한다. 골인 라인을 보여주면서 구체적으로 훈련을 시켜야 그 선수가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며 "천국으로 성도들을 인도하는 코치인 목회자는 반드시 천국복음을 제시하고, 집중하도록 인도하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목사는 "성도들이 목사님들에게 ‘천국을 가도록 기도해 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도록 신앙훈련이 돼야 한다"며 "저는 한 사람만 만나도 천국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했다.

유 목사는 또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2시에 제가 천국복음에 대한 말씀을 증거한다"면서 "저녁 7시에는 외부강사가 말씀을 전하는데 반드시 오후 2시에 천국복음을 듣고, 저녁에 말씀을 증거하도록 한다"고 했다.

유연동 목사는 "로마서를 보면 총 16장인데 1장부터 11장까지는 구원에 대한 말씀이고, 12장부터 16장까지는 그 열매를 말한다"고 했다. 최근 유 목사(오른쪽 두번째)가 월드기독교총연합회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박병득 기자

또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얼마 전 제자훈련을 받고 기도원에 온 성도님이 저에게 천국복음을 듣고 나서 ‘제자훈련에는 왜 천국에 대한 말씀과 훈련이 없는지’를 물었다.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저는 은퇴를 앞두고 삼각산에서 40년 목회를 마무리하며 기도하다가 천국복음을 깨닫고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은퇴를 하게 됐다. 결국에는 천국이기 때문이다. 이 땅에 모든 성도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은 천국복음에 관심을 기울여야 인생의 참 의미를 아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유 목사는 "목숨을 걸고 천국을 말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천국복음부흥사회와 천국복음연수원에서도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11일 천국복음기도원 설립 2주년을 맞아 예배를 드리고, 총회와 찬양과 축하, 격려의 시간, 그리고 천국복음 3차 수련회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천국복음부흥사회 주최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천국복음기도원에서 제27차 연합성회를 개최했다. 주제는 ‘천국복음으로 소망을 갖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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