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4대 석학’ 르쿤, 한국 AI 경쟁력 극찬…"초특급 인프라 갖춘 국가"
전자·제조·로봇 등 전 영역서 우수성 보유… 韓, AI 글로벌 허브 되나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인 얀 르쿤(Yann LeCun)은 최근 한국의 AI 경쟁력을 극찬하며, 한국이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인프라를 갖춘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국가임을 강조했다.
‘AI 4대 석학’인 미뉴욕대(NYU)의 르쿤 교수는 "한국이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초특급 인프라를 갖춘 국가로 AI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극찬했다.
그는 전자, 제조, 로봇 등 다방면에서 AI 기술의 우수성을 보유한 나라는 거의 없으며, 한국은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개소식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르쿤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AI 이론부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로봇공학에 이르기까지 AI 연구의 전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유일한 국가"라고 말하며 한국의 기술적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르쿤의 말처럼 한국은 전자, 제조업, 로봇공학 등 여러 분야에서 AI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특히, 전자산업의 강국인 한국은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와 로봇 기술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르쿤은 "이러한 산업 전반에서 AI를 이토록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국가는 찾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편, 르쿤은 미국과 한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AI 연구 플랫폼인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의 공동소장직을 맡게 되었다.
이 연구소는 한국과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 역량을 결집해 세계 AI 연구를 선도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은 이론적 연구부터 응용기술, 하드웨어 개발까지 전방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르쿤은 "한국과 미국은 AI 연구의 각 분야인 AI 이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등의 알고리즘, 응용, 하드웨어, 심지어 로봇공학에 이르는 전체 영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을 통해 두 나라가 협력하면 AI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르쿤의 이번 발언은 한국이 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있어 글로벌 허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한국은 이미 전자와 반도체 분야에서 강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AI 연구와 기술 상용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빅데이터 기술, 최신 로봇 기술이 합쳐져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산업혁명 시대로 돌입한 가운데, 한국이 제4차 산업혁명의 선두 주자로서 위치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