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8주년을 맞은 가수 임영웅이 공연 실황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축구 예능 방송에 출연하는 등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가수 임영웅은 오는 18일 방송 예정인 JTBC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 3’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2일 밝혔다.

이미 공개된 방송 출연분 예고편에서는 임영웅이 경기장을 누비면서 수준급 실력이 드러나는 슛을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축구광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임영웅은 지난 2020년 4월 방송된 ‘뭉쳐야 산다-전설들의 조기축구 편’에도 미스터트롯 참가자들과 동반 출연해 축구 실력을 뽐냈었다.

앞서 이 프로그램에서 두 번의 패배를 경험했었던 임영웅은 "오늘은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각오와 함께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 FC와 함께 상대 팀을 상대할 예정이다.

임영웅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단독 콘서트 실황 영화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오는 2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임영웅이 지난 5월 25∼26일 이틀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연 콘서트 실황과 그 뒷이야기로 구성됐다.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특별관인 아이맥스(IMAX)와 스크린X에서도 동시 개봉한다.

지난 2016년 8월 8일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한 임영웅은 무명 시절을 보내다 2020년 ‘미스터트롯’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톱스타로 떠올랐다.

트롯스타 투표 웹서비스 트롯픽(trotpick)에 따르면, 임영웅은 8월 1주차 위클리 투표 남성 가수 부문에서 107만 4180포인트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도 8월 11일 기준 총 조회수 25억 6000만 뷰를 넘어선 상태다.

임영웅은 지난 8일 오전 공식 팬 카페에 "데뷔 무대의 긴장감이 아직 생생한데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함께 즐거울 시간 많이 만들어보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