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상 첫 동성애자 국회의원이 배출될 위기로 대한민국 동성애 문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등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0일 ‘22대 국회의원 총선 국민후보 공개오디션‘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보 4명 가운데는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임태훈씨가 선정돼 교계 및 시민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후보는 야권 비례 연합에 참여한 각 당이 추천하는 후보자 외에 시민사회가 오디션 형태로 선발하는 비례대표 후보다. 이에 따라 임 씨가 당선될 경우 커밍아웃한 성소수자로서는 헌정사상 최초의 국회의원이 된다.
임태훈 씨는 동성애자인권연대 대표를 맡았던 인사다. 그는 병역을 거부해 수감 됐으며, 2009년 군인권센터를 설립해 활동했다. 그는 동성애자인권연대 대표일 때 교과서에서 동성애를 왜곡 및 비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동성애와 에이즈에 관련한 교과서 내용 수정을 신청해 관철시키는 등 동성애와 관련한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다.
나무위키의 자료에 의하면 "커밍아웃한 게이로서 성소수자 인권단체에서 경력을 시작하여 여러 인권단체 대표를 역임했다. 군형법 제92조6항에 대한 반발과 동성애를 정신질환으로 규정하는 징병검사에 대해 양심적 병역거부를 하였으며 이로 인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다. 2005년 8.15 광복절 사면대상자가 되어 잔여형을 사면 받았다"라고 했다.
또 "2024년 3월 4일 군인권센터 소장에서 사임하고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들어감을 알렸다. 3월 10일 열린 국민후보 오디션에서 남성 후보 중 2위를 하여 비례대표 출마가 확정되었다. 당선 시 커밍아웃한 성소수자로서는 헌정사 최초의 국회의원이 된다"고 적시되어 있다.
한편, 교계 및 시민단체들은 임 후보가 당선되면 포괄적 차별금지법, 동성결혼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대적할 국회의원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측은 기독교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시하고 있는 동성애 이슈와 관련해 아직 어떠한 대안도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동성결혼합법화반대국민연합(대표 이용희)은 12일 성명을 발표하고 "동성애합법화를 주장하는 임태훈은 비례대표 후보를 사퇴하라"라고 촉구했다.
임태훈씨에 대해 국민연합은 성명에서 △동성애가 에이즈의 위험요인이라는 내용 등을 교과서에서 삭제하여 청소년 에이즈 확산에 기여 △군대 내 동성애 합법화 주장 △동성애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제정 주장의 이유를 들어 후보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연합은 임태훈의 비례대표 후보 지명을 철회하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을 통하여 사회적 논란을 야기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임태훈 후보를 철회하도록 더불어민주연합에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학부모들과 군대 내 동성애 허용을 우려하는 대다수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노곤채 목사도 "동성애는 선천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사회적 비용을 유발시키며, 우리 국민들이 가져야 할 도덕과 윤리를 무너뜨리고 있다. 동성애는 결코 천부적인 인권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부도덕한 성행위를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자행되는 모든 것을 반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성소수자들이 법의 보호 아래 마음껏 문란한 죄를 범하도록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순교를 각오하고 대항하고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은 정당정치로 움직인다. 그러나 수많은 기독의원들이 거대 양당에 포진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론으로 정해진 것은 개인적인 신앙이 있어도 거스르지 못하고 소신껏 의견을 내기가 힘들다.
제21대 국회 개원 국회조찬기도회를 주관한 한국교회총연합이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자신이 크리스천이라고 밝힌 이들은 125명이었다. 이는 전체 당선자 300명 중 41%가 넘는 비율이다. 17대 국회 118명(39%), 18대 국회 119명(40%), 19대 국회 111명(37%), 20대 국회 102면(34%)에 비해서도 가장 높은 비율이다. 기독정치인들이 있음에도 실제는 정당에 갇혀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기독교의 가치를 지키고 투쟁할 수 있는 독립적인 정당이 필요하며, 이는 한국교회의 사활이 걸린 문제다.
결국 동성애 문제 역시 온전한 기독교 보수정당이 막아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정치 구조 현실에서 자유통일당이 필요한 이유다.
소수의 인권 보호라는 명목 아래 동성애자 국회의원이 나올 경우 레즈비언과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그룹인 LGBT 세력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역사적 사명이 자유통일당에 있다.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대표회장 강헌식 목사는 "게이 국회의원은 어찌보면 반미보다 더 심각한 것이고 나라의 기본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고 지적하며 "동성애 찬성이 시민단체로서 안되니 국회의원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기독인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이 역사적으로도 필요한 시대가 왔다"면서 "이를 완전히 봉쇄하고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해 자유통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