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혜원 시인, 최근 은혜제일교회 ‘행복한 우리동네 북콘서트’서 강연
“‘주님 나를 써 주세요’란 강렬한 마음 살아날 때 쓰임 받고 삶이 달라질 것”
“하나님께서 예수 통해 살아가는 ‘길’ 알려주셔...주님뜻대로 사는 게 방법”
“기도‧말씀‧능력 살아있을 때 하나님께 쓰임받게 해달라고 요청할수 있어”
“우리 안에 말씀 흐르도록 열심히 살면 인생 달라져...두 배로 노력해 보라”
“믿는 자 능치 못 할 일 없단 하나님 말씀이 내 삶에 이뤄진단 확신 있어야”
“예수 사랑은 누구든지 영접하는자 찾아가...주께 쓰임받게 되는 기도하길”
“시편 37편 5~7절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는 말씀을 젊었을 때부터 붙들고 기도했더니 여기까지 빛나게 하셨어요. 저는 새벽 4시쯤 일어나 책을 쓰기 위해 20분 동안 성경을 보고 기도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성경을 보면 4~5일 만에 신약을 볼 수 있어요. 지금까지 구약 500독과 신약 2500독을 했는데, 정말 말씀 속에서 하나님이 내 영혼을 사로잡는 것을 느낍니다.”
14일 교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중랑구 상봉동 은혜제일교회(담임 최원호 목사)에서 열린 ‘행복한 우리동네 북콘서트’ 행사에서 강연한 용혜원 시인은 이같이 자신의 신앙을 고백했다. 용 시인은 이날 “인생은 지우개 없이 그려가는 예술이다. 그러니 우리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 가”라며 “‘주님 나를 써 주세요’라는 강렬한 마음이 살아날 때 하나님께 쓰임 받고 삶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시집 97권, 동시집 2권, 시선집 13권 등 210권의 저서를 출간한 용 시인은 “항상 독자들에게 감사하면서 시 쓰는 기쁨과 강의하는 기쁨 속에 꿈을 이루며 살아간다”며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꿈만 꾸는 사람, 현실만 바라보는 사람, 꿈을 현실로 바꾸는 사람이다. 오늘부터 내 꿈을 현실로 바꾸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은 ‘미래는 꿈의 아름다움을 믿는 자의 것’이라고 말했고, 미국의 문학가 메이시는 ‘여러 가지 기술 중 가장 훌륭하고 터득하기 어려운 기술은 살아가는 기술’이라고 말했다”며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시며 여러분에게 살아가는 길을 알려주셨다. 그러니 주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헨리엔트 앤 클라우저는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라는 책을 썼는데, 연말에 여러분이 앞으로 이루어갈 꿈을 기록해 보라”며 “저도 제 시가 외국어로 번역되길 원했는데, 올해 러시아어로 번역됐다. 꿈을 기록하고 반복해서 기도하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엔 책을 6~7권 낼 생각이고, 지금 거의 다 썼다”며 “여러분도 내년에 멋지게 살기 위해 목표를 기록하고 멋지게 도전해 보라. 좋은 씨앗이 있는데 심기지 않고 보관소에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나. 여러분이 믿음의 씨앗을 심을 때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이 넘칠 것”이라고 권면했다.
용 시인은 특히 “발레는 다른 예술보다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짧다. 강수진 씨의 경우 새벽 4시에 일어나 연습하고, 밤 12시가 넘어 연습장을 떠나면서 발이 뭉개졌지만, 지금도 단장으로 활동한다”라며 “크리스천도 기도와 말씀, 능력이 살아있을 때, 하나님께 우리를 쓰임 받게 해달라 요청할 수 있다.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성경을 보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좌절과 포기를 뚫고 꿈과 희망을 이루며 내일을 살고 싶다면 어깨를 펴고, 가슴을 활짝 열고, 세상을 향해 용감하게 큰 소리로 외치라. ‘세상아, 내가 여기 있다. 나를 써라!’”라며 “이 내용으로 내년에 시집을 내려 한다. 삶 속에는 수많은 시련과 역경의 순간이 있지만, 좌절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 항상 자신에 대하여 강한 마음을 갖고 도전해야 한다.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멈춰 있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코카콜라 사장이 내 몸에는 피가 흐르는 게 아니라 콜라가 흐르고 있다고 했는데, 저도 시가 마렵다고 할 정도로 제 안에 시가 가득하다”며 “마찬가지로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흐르도록 열심히 살면 인생이 달라진다. 인드라 누이 전 펩시코 사장은 가진 것 없는 보통 사람이 성공하는 방법으로 ‘두 배로 생각하라, 두 배로 노력하라’고 했는데, 남보다 좀 부족하다면 오늘부터 두 배로 노력해 보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열정적으로 시작해 보자. 목표는 별과 같아서 언제나 그 자리에 있지만, 역경은 구름 같아서 잠시 머물다 떠난다. 그러니 목표에서 눈을 떼지 마시고, 열심히 전력 질주하고 상승 기류를 타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마지막 단추를 끼울 구멍이 없으니,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용 시인은 “제가 명설교 자료집을 만들면서 세계를 움직인 300명을 연구하는데, 300명 중 4분의 1이 장애인이었다”며 “마음 심(心) 자에 결단하고 막대기를 팍 꽂으면 필(必)이 된다. 마음 심 자에 나는 하겠다는 결단을 팍 내리면 필 자가 되는데, 내 마음에 말씀을 팍 꽂아서 내 인생을 바꿔놓겠다는 결단을 하기 바란다. 성령 안에서, 하나님 은혜 안에서 살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말에는 각인력과 견인력, 성취력이 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하나님 말씀이 내 삶 속에 이루어진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누구든지 그를 영접하는 자를 찾아 들어간다고 했다. 여러분과 제가 이것을 늘 고백하면서 이 땅에서 주님의 쓰임 받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북콘서트를 주최한 은혜제일교회 최원호 담임목사는 “북콘서트를 2년째 하고 있는데, 강사로 두 번째 앙코르 초청되신 분은 용혜원 시인님밖에 없다”며 “오늘부터 마음에 말씀의 막대기를 꽂아 반드시 하나님 앞에 쓰임 받고,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으면 좋겠다. 2024년에도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 목표를 가지고 더 기도할 것”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