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100독한 개그우먼 조혜련 집사, CBS ‘새롭게 하소서’에서 간증
“난 ‘성경 바람잡이’...장소불문 성경 읽는모습 보여줘 기독교 관심 유발”
“남편 만나 믿게 돼...전도하려 했던 이성미에게 연락해 서로 한참 울어”
“초등학교도 못 나온 77세 어머니가 교회 나가고 5년간 성경 54번 읽어”
“조카 살려주면 예수 믿겠다던 박명수, 조카의 기적적 회복 후 믿음 생활”
“어딜 가든 성경책을 들고 다니며 읽고 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가족과 동료를 위해 기도해요. 그들 각자가 예수님을 믿게 되는 하나님의 시간표가 있다는 걸 믿습니다.”
지난 1일 CBS 간증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 유튜브 채널에 ‘저를 통해 우리 가정에 복음이 전해졌어요!’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에 출연한 개그우먼 조혜련 집사는 이같이 말했다.
조 집사는 이날 과거 자신을 전도하려고 했던 선배 개그우먼 이성미 권사와의 사연, 예수님을 믿은 후 자신의 가족뿐 아니라 개그맨 후배 박명수 등에게 복음의 전한 일 등을 간증했다.
조 집사는 “저는 ‘성경 바람잡이’”라며 “장소를 불문하고 성경을 읽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상대에게 기독교에 대한 관심을 유발한다. 지금까지 성경 통독을 100회 이상 했다”고 했다.
성경을 더 배우고 싶어 피어선신대원(현 평택대)에서 역사신학 석박사 통합 과정까지 밟았다. 현재 CGN에서 성경을 쉽게 풀이하는 ‘오십쇼’라는 프로그램의 진행자도 맡고 있다.
이런 그녀지만 믿기 전에는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심했던 사람이었다. 조 집사는 “가족은 일본 불교 계열 종파를 오랫동안 믿었고 국내 불교계 인사와도 가깝게 지냈다”고 밝혔다,
그녀는 “저를 놓고 기도한다는 이성미 선배의 말에 ‘기도 명단에서 나를 빼달라’고 요구할 정도였다”며 “당시 언니가 ‘예배 한 번만 드리자’며 권유해 나간 교회에서 예배 도중 나와 버리기도 했다. 이후 언니와 연락을 끊었었다”고 했다.
이어 “이후 중국에서 남편을 만났고 교회에 등록까지 하게 됐다. ‘교회에 한 번만 나가보자’는 남편의 성화에 못이기는 척 예배에 참석했는데 궁금증이 발동해 성경을 읽게 됐다”며 “이후 이성미 언니에게 가장 먼저 연락해 기쁜 소식을 전했다. 서로 한참을 울었다”고 했다.
조 집사는 “저희 가족에게도 변화가 찾아왔다”며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어머니가 77세에 교회에 다니기 시작해 5년이 지난 지금 성경을 54번 읽었다”고 했다.
또한 “개그맨 동료들을 위해서도 기도했는데 대표적 열매가 후배 박명수”라며 “제가 성경을 읽는 것을 흥미롭게 바라보던 박명수가 조카의 갑작스러운 사고에 ‘조카를 살려주면 예수를 믿겠다’고 했고, 이후 조카의 기적적 회복 이후 믿음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 간증 집회에서 박명수의 친척분이 제게 ‘명수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한 적이 있고 그때부터 그를 위해 기도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끝으로 “전도에는 ‘하나님의 때’가 있다”며 “오늘 만나는 사람에게 제가 복음의 씨앗이 되게 해달라고 항상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