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캠퍼스에서 ‘부흥’을 경험한 미국 켄터키주 윌 애즈베리대학교 학생들이 그들의 영적 각성의 체험들을 지역사회로 나가 직접 증거하고 있다. 

6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애즈베리대 학생들 단체 또는 2인 1조로 구성된 ‘아웃푸어링 팀’(Outpouring Teams)은 지역교회 등을 방문해 그들이 체험한 지난 부흥의 감격을 간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8일 에즈베리대 휴즈 예배당에서는 채플 이후 24시간 예배와 기도가 무려 16일간 이어지는 영적 각성이 일어났다. 이 부흥은 미국 전역과 전 세계에서 수만 명의 인파를 끌어들였고, 급기야 오하이오주의 시더빌대학교, 켄터키주의 컴버랜드대학교, 테네시주의 중학교인 그레이스크리스천아카데미 등에도 자발적인 예배와 회개 운동을 불러일으키며 미국 전역으로 부흥이 확장된 바 있다.

이후 최근에 꾸려진 애즈베리대 아웃푸어링팀에는 30-35명의 애즈베리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 외 20명의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여러 장소를 방문해 영적 부흥의 경험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CP와 인터뷰 한 애즈베리대 교목 그레그 하셀로프 목사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간증팀들이 형식을 제대로 갖춰 매우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애즈베리에서 매우 짧은 시간인 16일 동안 하나님의 일하심은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교회·대학 및 기타 신앙 공동체의 관심은 매우 강렬했고, 직접적인 설명을 들으려는 열망이 함께 따라 나왔다”고 말했다.

하셀로프 목사는 “이러한 분출은 진정성에 대한 틀림없는 확증을 받아냈다. 이는 (학생) 팀에 대한 요청을 증가시켰고, 오늘날의 세상에서 하나님의 현현을 보고자 하는 교회 안의 격한 갈망을 보여 줬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애즈베리 간증팀들이 두 가지 파급력을 미치고 있다” 첫 번째는 학생들이 신앙을 공유하고 타인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 준 것이고, 두 번째는 더 넓은 기독교 공동체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회로 하여금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고 그들의 자리에서 생명력 있는 신앙 공동체가 되려는 열망을 높였다”면서 “학생들은 예배 시간이 보통의 기대 이상으로 확장되는 것을 목격했고, 놀라운 환대를 경험했다. 지역사회는 큰 사랑, 보살핌, 친절 및 관대함으로 우리 학생들을 맞이했다”고 증언했다.

애즈베리 전략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아비 롭은 “(간증)팀들이 전 지역으로 가고 있다”며  “영적 경험과 간증을 전하고자 하는 팀원들의 수가 계속 증가한다. 우리 학생들은 놀랍고, 타인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즐거워하고 있다. 전 세계로부터 많은 요청을 받고 있으며, 하나님이 여전히 이 일을 통해 어떻게 움직이시는지 보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라고 전했다.

롭에 따르면, 최근 봄 방학 후 애즈베리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지역사회에 이야기와 간증을 나누는 행사를 두 번 개최했다. 16일간의 연속 예배가 끝난 뒤, 학생들은 멘토와 연결돼 소그룹 제자훈련에 참여하는 것으로 초점을 옮겼다.

롭은 “많은 사람들이 제자훈련과 멘토링에 우리 학생들과 함께하고자 나섰다”며 “교수진과 교직원들은 하나님께서 지금도 일하시며 봉사와 겸손의 자세를 유지하고 계시다는 사실에 계속 놀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