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승우 목사 “믿음은 애초부터 순종과 불가분(不可分)의 관계”

“개신교 엉망진창‧병들게 만드는 구원파적 구원론 바로 잡아야”
“너무나 많은 목사·신자들이 지옥 가는 것 보고만 있을 순 없어”
“정말 야고보서에서 말한 것처럼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가져야” 

변승우 목사가 지난 5일 사랑하는교회 주일 1부 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사랑하는교회TV' 유튜브 캡처
변승우 목사가 지난 5일 사랑하는교회 주일 1부 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사랑하는교회TV' 유튜브 캡처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은 순종과 분리할 수가 없는 믿음입니다. 순종의 요소가 없으면 그건 이미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이 단순히 순종을 낳는게 아니라, 우리가 처음 예수님을 믿는 그 순간부터 믿음과 순종이 하나로 결합이 돼 있는데 처음 믿는 순간에는 믿음에 순종이 잉태가 되어 있는 것이고, 그 믿고 난 직후부터는 순종을 해산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지난 5일 서울 성파구 소재 사랑하는교회 주일 1부 예배에서 ‘믿음은 단지 행함을 낳을 뿐 아니라 처음부터 행함과 불가분리다!!!’(창 12:1-4)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변승우 담임목사는 이같이 강조했다.

변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믿음은 애초부터 순종과 불가분(不可分)의 관계”라며 “때문에 이 믿음을 성경에서 말하는 의와 순종과 상관없는 것으로 보면서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그러나 상급은 행함으로 받는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이단 사설이 지배하고 있는 개신교 교단들과 신학 교수들과 목사들과 학자들, 이들이 이단은 아니지만 너무나 중요한 성경의 진리를 심각하게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너무나 많은 신자들이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수많은 목사들도 자신이 믿음에 대해 잘 모르니까 자신은 믿는다고 생각하고 자신은 천국 간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 것”이라며 “목사들 자신이 자기도 지옥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이 계신 걸 믿고 믿음에 대해서 바르게 알면 그렇게 살 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래서 이제는 지긋지긋한 구원파적인 구원론, 왜곡되고 잘못된 구원론, 개신교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병들게 만드는 이런 건 바로잡아야 된다”며 “개신교가 정상이 아니다. 유대교가 장로의 유전 때문에 망가져서 사람의 계명을 삼아 헛되이 경배하고 외식하는 자들이 된 것처럼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개신교에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장로교 뿐만 아니라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 어느 교단에서나 예외없이 이런 현상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며 “너무나 많은 목사들이 지옥에 가고 있고, 너무나 많은 신자들이 지옥에 가고 있다. 이걸 보고만 있는 건 아니지 않은가. 깨워야 되지 않는가”라고 애타게 호소했다.

끝으로 변 목사는 이날 설교 결론 부분에서 “믿음과 행함은 처음부터 불가분(不可分)”이라고 다시 강조하며 “행함과 무관한 믿음은 존재할 수가 없다. 처음 믿을 때도 행함을 잉태하고 있는 건데, 이미 믿는 사람들이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서 ‘구원받았다. 내 믿음이 참된 믿음이다’ 이런 착각들은 그만두자. 정말 야고보서에서 말한 것처럼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가져야 된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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