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테 백준혁, 아시아선수권 동메달 획득. 대한카라테연맹 제공. /연합
가라테 백준혁, 아시아선수권 동메달 획득. 대한카라테연맹 제공. /연합

한국 가라테 국가대표인 백준혁(세계 랭킹 148위)이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3일 대한카라테연맹에 따르면 백준혁은 전날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막을 내린 대회 시니어 남자 구미테 84㎏ 이하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라테는 태권도에서 ‘품새’에 해당하는 ‘가타’와 선수가 1대 1로 겨루는 ‘대련’에 해당하는 ‘구미테’로 나뉜다.

연맹은 "백준혁이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출전 자격을 추후 확보하게 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시니어 국가대표 4명 중 백준혁만이 시상대에 올랐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Karate’는 가라테로 표기하는 게 맞지만, 연맹은 ‘대한카라테연맹’이라는 명칭을 고수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자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