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 서울지하철 5호선 역 곳곳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 요구 시위에 따라 열차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0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부터 5호선 왕십리 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가 벌어져 방화행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당초 예정됐던 선전은 ‘오전 8시부터 5호선 광화문역과 공덕역 사이 구간’이었다. 이날 교통공사는 "장애인단체 시위로 인해 5호선 왕십리역 상선(방화방면) 승강장 안전문이 파손돼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승강장 안전문 파손은 안전조치가 완료돼 열차 운행을 재개했으나 시위 여파로 인해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단체가 출근 시간에 시위를 한 이유로 ‘장애인 이동권 문제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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