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는 없다"고 발언해 부모들 항의로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시칠리아 노토 교구의 안토니오 스타글리아노는 최근 한 종교 축제에서 "산타클로스는 존재하지 않으며 그의 빨간 옷은 홍보를 위해 코카콜라 회사에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 면전에서 한 발언이었다. 동심에 상처를 줬다며 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노토 교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과했다. 참고로 전문가의 연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관련 풍습은 기독교 이전 샤먼·유목시대 유럽의 문화 습속을 담고 있다.
조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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