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전국적으로 아파트 2만여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24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77가구(32개 단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체 물량의 62%인 1만2467가구(15개 단지)가 수도권 입주 물량이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경기(6448가구), 서울(4229가구), 인천(1790가구) 순으로 많다.
단지별로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광명자이더샵포레나(광명1구역 재개발) 3585가구,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진주아파트 재건축) 2678가구,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센트럴파라곤 1321가구 등이 입주를 앞뒀다.
지방은 7610가구가 입주하는 가운데 전북(2002가구), 전남(1333가구), 경남(992가구), 강원(922가구), 울산(713가구), 대구(633가구), 충남(409가구), 광주(304가구), 충북(200가구), 부산(72가구) 경북(30가구) 등 11개 시도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전남 광양시 광양푸르지오센터파크와 경남 김해시 e편한세상주촌더프리미어에서 각각 992가구, 강원 원주시 원주롯데캐슬시그니처 922가구 등이 입주 예정이다.
아울러 직방은 내년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이 17만7407가구(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 기준)로 올해(23만9948가구) 대비 약 2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약 11만가구에서 8만7000여가구로 줄어들 예정이다.
다만, 후분양 단지나 공정 지연 등으로 아직 입주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물량은 집계에 반영되지 않아 실제 입주 규모는 추정치보다 증가할 여지가 있다고 직방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