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광화문 1000만 국민대회' 앞두고 전국 자유마을 순회로 열기 고조

전광훈 목사 "尹 비상계엄령은 정당한 조치...현역 대통령으로 복귀시켜야"
광화문 1000만·자유일보 100만·전광훈TV 후원·자유통일당 당비 참여 제시
"6·25같은 비극없이 자유통일 이루기 위해 국민들의 희생·참여 필요" 호소

1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자유마을대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연설을 하고 있다. /유튜브 '전광훈TV' 영상 캡처
1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자유마을대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연설을 하고 있다. /유튜브 '전광훈TV' 영상 캡처

"대한민국이 연방제 통일로 공산화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가 ‘낮은 단계 연방제’를 통해 나라를 북한에 넘기려 했어요.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간첩 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방위 출신을 국방부 장관에, 친북 인사를 통일부 장관에 임명한 것은 전쟁 없이 북한에 나라를 바치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협을 막아낼 방법은 10월 3일 광화문에 1000만 명이 모이는 것뿐 입니다."

우파 마을 조직인 자유마을이 10월 3일 광화문 국민대회 앞두고 ‘1000만 조직이 혁명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6일 대전, 17일 대구, 19일 부산으로 이어지는 순회를 통해 전국적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1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자유마을대회에서 주 연사로 나선 전광훈 목사(국민혁명 의장, 한기총 전 대표회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전 목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는 내란이 아니며 정당한 조치였다. 현역 대통령으로 복귀시켜야 한다"며 "윤 전 대통령의 재판을 맡은 판사가 연내 판결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는데 무죄 석방 가능성이 있다. 그가 복귀한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구치소로 들아가야 할 것이다. 이재명은 이중적이다"고 직격했다.

이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4가지 구체적인 행동 방안으로 ▲10월 3일 광화문 1000만 명 집회 참여 ▲자유일보 100만 부 구독 ▲유튜브 전광훈TV 정기 구독 후원 ▲자유통일당 당비 납부 참여를 제시했고, 이 4가지의 실천이 곧 무혈혁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그러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건국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 발전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그들의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의 풍요로운 대한민국은 이승만과 박정희의 혜택”이라며 "이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가치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저는 자유통일을 위해 미국 상원의원들과 교류한다. 중국 교인 2억5000만 명과 연대해 중국 분할까지 가능하다"며 "중국의 북한 송유관을 끊으면 북한은 항복할 것"이라는 구체적 방안도 설명했다.

끝으로 "6·25 전쟁과 같은 비극 없이 자유통일을 이루기 위해 국민들의 희생과 참여이 필요하다. 나라가 없어지면 가정도, 자녀도, 직장도 없다"며 10·3 국민대회 참여를 간절히 호소했다.

황중선 예비역 장군(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최근 네팔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를 언급하며 "중국 공산당의 조종과 정부 부정부패가 사태의 본질"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도 중국의 침탈과 권력층의 부패로, 네팔보다 더 위험한 상황에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은 국가 반역 세력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는 의지였다.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이 이를 지지할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반기업 정책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로 도피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경제적 위기가 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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