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본, 6·15 선언-햇볕정책 비판..."안보 자해의 역사" 지적
“김대중은 북핵의 조력자…이재명 정권에 안보 맡길수 없다”

2000년 6월 13일 오전 당시 북한 순안공항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왼쪽)과 남한 김대중 대통령이 만나 악수하는 모습. /연합
2000년 6월 13일 오전 당시 북한 순안공항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왼쪽)과 남한 김대중 대통령이 만나 악수하는 모습. /연합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3일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과 6·15 남북공동선언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이제는 성역 없이 말할 때”라고 밝혔다.

대국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2000년 6·15 선언을 통해 김대중은 사실상 ‘낮은 단계 연방제’에 동의했고, 당시 북한에 막대한 현금을 몰래 지원했다는 의혹이 있었다”며 “결과적으로 김대중은 북한 핵 완성의 조력자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햇볕정책은 희대의 노벨 사기극”이라며 “그 시기는 북한 체제를 종식시킬 수 있었던 결정적 골든타임이었음에도 김대중은 독재자 김정일에게 고개를 숙였고, 안보를 쇼로 덮은 채 역사의 방향을 잘못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대국본은 전광훈 목사의 최근 발언을 두고 “언론과 정치권이 ‘과격한 표현’ 운운하며 본질을 피하고 있다”며 “진짜 문제는 그 말을 하게 만든 역사적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안보를 무너뜨린 김대중-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반(反)안보 계보,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 있는 이재명 정권에 더는 안보를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끄러면서 “우리는 천만 조직을 앞세워 진짜 안보 회복에 나설 것이며, 다시는 이 나라가 핵 인질로 전락하지 않도록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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