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남한산성' 등 韓작품 4개 상영
체코에서 열린 한국 영화제가 현지인의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주체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9~21일 체코 프라하에 있는 스베토조르 영화관에서 ‘2025 프라하한국영화제’가 열렸다. 체코 대사관은 작년부터 6월 셋째주 주말께 사흘간 한국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지난 2024년 개봉작인 곽경택 감독의 ‘소방관’을 비롯해 ‘남한산성’(2017), ‘수상한 그녀’(2014), ‘도가니’(2011) 등 네 편이 관객들과 만났다. 특히 ‘소방관’을 제외한 세 작품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황동혁 감독 작품으로 구성했다.
주체코 한국대사관 측은 "역사극에서 가족 드라마, 사회 고발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황동혁 감독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라며 "상영작 4편 가운데 3편이 매진됐고 전체 객석 점유율은 97.2%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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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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