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혁명의장 전광훈 목사, 27일까지 전국 순회 자유마을대회 개최

“북한은 한번도 적화통일 포기한 적 없다…연방제 통일 반드시 막아야”
“이재명·이석기 연립정권, 자유 대한민국 뒤흔드는 체제전복을 시도중”
“부정선거 세력이 광화문 세력 탄압…가짜 선거 정권에 굴복해선 안돼”

지난 5월 10일 광화문 국민대회 모습. /대국본
지난 5월 10일 광화문 국민대회 모습. /대국본

자유마을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1000만 국민 조직화 대장정에 다시 불을 붙였다. 지난 23일 부산과 울산을 시작으로 24일 포항, 25일 대구, 26일 천안, 27일 대전까지 잇달아 전국 순회 자유마을대회를 열 예정이다. 전국 주요 도시 순회로 8·15 광화문 대회를 향한 1000만 국민 조직화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23일 오전 부산 호텔농심 허심청에서 열린 자유마을 부산경남대회에서 대회사를 전한 국민혁명의장 전광훈 목사는 “8월 15일 광화문에 1000만 명이 모여야 나라를 구할 수 있다”며 국민 궐기를 촉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수많은 애국시민들이 모여 “예수한국 복음통일”의 사명을 함께 외쳤다.

전 목사는 “북한은 해방 이후 단 한 번도 적화통일을 포기한 적 없다”며 “이승만 대통령이 박헌영과의 대결에서 졌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게 어렵게 지켜낸 대한민국이 연방제로 북한에 넘어가게 생겼다. 문재인은 겁이 많아서 실패했지만, 이재명은 겁이 없으니 밀어붙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나라가 북한 체제에 들어가면 교회가 남겠느냐? 자유가 있겠느냐?”라고 물으며 “이를 막을 방법은 하나뿐이다. 4·19와 5·16처럼 혁명밖에 없다. 그리고 그 혁명은 혼자 할 수 없다. 1000만 명이 8월 15일 광화문에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몸이 제대로 걷지도 못할 만큼 아프고, 북한으로부터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지만, 나는 나라를 위해 다시 전국을 돌고 있다”며 “우리 후손들에게 이 나라를 북한에 넘겨줄 수는 없다. 국민들이 주권자로 일어나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헌법학자 김학성 강원대 명예교수는 “대한민국 헌법은 통일의 전제를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적 방법으로 명시하고 있다”며 “자유와 민주 없는 민족통일은 허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북한과 종북좌파가 주장하는 연방제 통일에 대해 “정부는 둘인데 하나의 나라처럼 만들자는 것이지만, 공통 가치가 없는 남북한에는 불가능한 이야기”라며 "연방제는 명백한 체제전복 시도"라고 지적했다.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이동호 박사는 “문재인-전대협 연립정부는 광화문 세력이 무너뜨렸지만, 지금은 이재명-이석기 연립정부가 집권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재명은 주사파 세력의 힘으로 민주당을 장악했고,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시키며 집권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이 정권은 3대 특검으로 보수 정치세력과 경제계를 모두 제거하려 한다”며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공안기관 무력화를 추진하는 이 시점에서, 국민 1000만이 조직되어 체제전복 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중선 전 합참 작전본부장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이 살아난 건 하나님의 기적이었다”며 “특히 낙동강까지 밀렸을 때, 인천상륙작전으로 반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부산에 모인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체제 전쟁에서 졌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하나님의 때가 있다”며 “절망하지 말고, 회개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자”고 당부했다.

김성진 전 부산대 교수는 “오는 6월 26일 미국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한국 부정선거에 대한 공식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FBI 캐시 파텔 국장이 미국 대선에 중국 개입을 인정한 것과 연결해, 대한민국 부정선거 문제도 전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이 부정선거 세력은 2020년 전광훈 목사를 구속시키고, 코로나 확산 책임까지 덮어씌우며 광화문 세력을 무너뜨리려 했다”며 “가짜 선거로 만들어진 정권에 굴복해선 안 된다. 이번 8·15에 반드시 1000만이 일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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